놀면서 공부하는 ‘숲속가족캠프’ 강력추천!
놀면서 공부하는 ‘숲속가족캠프’ 강력추천!
  • 이소영 기자
  • 승인 2009.08.0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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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능수목학습원서 주말마다 6회 운영, 5일부터 6차례 모집


여름방학, 무더운 날씨에 공부하기 싫은 아이들 때문에 걱정인 부모들을 위한 가족캠프가 마련됐다.

▲ '숲속가족캠프'에 참가한 가족들이 모여 앉아 가족영상제를 감상하고 있다.

서울시녹지사업소는 오는 22일부터 9월27일까지 사능수목학습원에서 주말마다 ‘환경과 가족을 생각하는 1박2일 숲속가족캠프’를 열기로 하고 오는 5일부터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

경기도 남양주 진건읍 사능리 674번지에 위치한 사능수목학습원은 지난 2000년부터 수목학습원으로 일반시민들에게 개방, 2004년부터는 여름휴가철에 맞춰 더위와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소박하게 녹색여가를 체험할수 있는 가족캠프행사를 열어 호응을 얻어왔다.

▲ 한 밤에 촛불을 들고 숲속을 산책하며 오감을 이용해 자연을 느끼고 있는 가족들. 
1박2일의 캠프는 전 일정이 느릿느릿 자연의 속도로 진행되는 일명 ‘달팽이캠프’로, 양묘장체험, 자연물공예와 가족영상제, 수목원 자연탐방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바쁜 일상 속에 놓치고 있었던 가족간의 정을 나누고,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함께 나눠볼 수 있는 이번 캠프의 참가 대상은 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으로 회당 15가족을 모집한다.

캠프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캠프장으로 운영되므로 불편한 시설, 식재료 미리 손질해오기,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가볍게 씻기 등 생활 규칙에 공감하고 기꺼이 즐길 준비가 되어 있는 가족들이라면 누구든지 참가할 수 있다.

참가희망 가족의 신청접수는 오는 5일부터 일주일 단위로 총 6차례 모집하며, 12일과 9월 2일 추첨을 통해 발표한다. 접수는 서울의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에서 하면 되고, 참가비는 가족당 1만원이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