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떠나는 유럽여행 ‘아이조아 콘서트’ 열려
음악으로 떠나는 유럽여행 ‘아이조아 콘서트’ 열려
  • 강다연 기자
  • 승인 2015.07.2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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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1일 대구시민회관 챔버홀
▲ 아이조아 콘서트 포스터.

어린이와 온가족을 위한 클래식 콘서트 ‘아이조아 콘서트’가 오는 8월 1일 대구시민회관 챔버홀에서 열린다.

대구시민회관에서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 기획한 ‘아하! 클래식’ 시리즈 중 영·유아를 위한 공연인 ‘아이조아 콘서트’는 정통 클래식 공연장에 출입할 수 없었던 36개월 이상의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을 위해 문을 여는 특별한 공연이다.

연령대를 초월해 어린아이들부터 실버층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사하는 대구시민회관은 ‘아이조아 콘서트’ 공연을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아이들에게 클래식 공연 관람이라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성장기의 호기심과 감수성을 키워주고자 특별히 기획했다.

성인들을 위한 클래식 공연이 일반적. 주말 나들이로 가족들이 공연장을 찾으면 8세 이하는 동반할 수 없어 발길을 돌리는 등 어린아이들이 클래식을 접할 기회가 적다. ‘아이조아 콘서트’는 36개월 이상부터 입장 가능하며, 다양한 악기들의 소리를 접할 수 있다. 또 직접 무대에 서서 함께 연주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 동요 메들리를 시작해 영국, 프랑스, 오스트리아, 독일 등 다양한 유럽의 나라에서 작곡된 클래식 곡을 찾아 음악이라는 비행기를 타고 유럽으로 떠난다. 또한 음악과 발레, 영상이 함께 무대 위에 펼쳐지는 모습을 통해 듣기만 하는 클래식이 아닌 오감으로 느끼고 즐기는 공연이 될 것이다.

▲ 지난해 공연 사진.

이 날 연주에는 바이올린 박현주, 박혜정, 비올라 이송지, 첼로 이하정, 플루트 권혜란, 피아노 김효영, 메조소프라노 손정아, 퍼커션 이창훈, 정효민, 윤선미 등 실력 있는 유학파 연주자들의 연주와 지역을 대표하는 뮤발레단이 특별출연하여 공연에 풍성함을 더한다.

어린아이들에게 첫 번째 클래식 공연 관람 경험으로 기억될 이번 공연은 클래식 음악이 갖고 있는 어렵고 지루한 이미지를 깨고 누구나 쉽고 즐겁게 관람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아이와 부모가 함께 관람하는 특별한 시간을 통해 클래식에 대한 흥미는 물론 음악의 편안함으로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대구시민회관 (www.daegucitizenhall.org), 문의 (053-250-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