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현대자동차그룹, 업무협약(MOU) 체결
문체부-현대자동차그룹, 업무협약(MOU) 체결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5.07.2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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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문화가 있는 날’ 전국 확산 위해 다목적 이동형 차량 기증

문화체육관광부와 현대자동차그룹이 손을 잡고 ‘문화가 있는 날’ 확산에 나선다.

문체부와 현대차는 7월 28일(화) 오후 3시 30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국제화상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문화가 있는 날’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현대차는 문체부와 문화융성위원회가 추진 중인 ‘문화가 있는 날’의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전국 구석구석으로 소외지역이 없이 전파될 수 있도록, 다목적 이동형 공연 차량을 기증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차 전 직원의 ‘문화가 있는 날’ 참여 활성화를 위해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정시퇴근 독려 및 문화예술프로그램 참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 2013년부터 한국 현대미술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매년 1명의 미술작가를 선정, 최고 수준의 전시를 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신진 작가 포함, 유망작가들의 작품을 국립현대미술관 내 ‘갤러리 아트존’에서 전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문화예술의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문체부 김종덕 장관은 “개별 기업이 아닌 그룹 차원의 업무협약으로, 다른 기업집단으로도 ‘문화가 있는 날’ 참여가 널리 퍼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현대차 정진행 사장은 “자동차라는 기계가 문화예술과 만나게 되면,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삶에 행복을 주는 문화 매체가 될 수도 있다.”라며, “이런 의미에서, 자동차를 만드는 현대차 기업의 문화예술 후원이 국민이 문화로 행복한 ‘문화융성’의 토양을 다지는 데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회답했다.

문화융성의 대표정책 중 하나인 ’문화가 있는 날‘은 문체부와 문화융성위원회가 2014년 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영화관, 공연장, 미술관 등 전국 주요 문화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대국민 문화향유 확대 캠페인이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과 각종 혜택 등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www.culture.go.kr/wday (문화가있는날.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