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종합학교, 제12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 10명 입상
한국예술종합학교, 제12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 10명 입상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5.08.0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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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무용올림픽에서 거둔 쾌거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무용원 재학생들이 ‘제12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The 12th Seoul International Dance Competition, 이하 서울 콩쿠르) 발레, 민족무용, 컨템포러리 등 각 부문을 통틀어 10명이 수상하며 뛰어난 기량을 과시했다.

▲ 창작 민족무용 부문 시니어 여자 1등 박수윤

지난 7월 23일부터 31일까지 서울 마포아트센터와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 서울 콩쿠르에서 발레 부문에 무용원 신아현(21세, 실기과 3년)씨가 시니어 여자부문 1등, 조희원(21세, 실기과 3년)씨가 2등, 강호현(19세, 실기과 2년)씨가 3등을 각각 수상했다. 시니어 남자부문 3등은 박관우(20세, 실기과 3년)씨가 차지했다. 

민족무용 부문에서는 박수윤(23세, 실기과 3년)씨가 창작 민족무용 부문 시니어 여자 1등, 김민지(22세, 실기과 4년)씨가 같은 부문 예술감독상을 수상했으며, 강대현(22세, 실기과 4년)씨가 창작 민족무용 부문 시니어 남자 2등에 올랐다.

컨템포러리 부문에서는 윤나라(25세, 실기과 예술전문사 2년)씨가 시니어 남자 부문 1등, 장지호(24세, 예술전문사 1년)씨와 손대민(22세, 실기과 4년)가 시니어 남자 부문 3등을 공동 수상했다.
  
'서울국제무용콩쿠르’는 2004년 처음 개최됐으며, 아시아에서 가장 큰 무용올림픽으로 한국의 유망한 젊은 무용수들을 해외에 소개하고 능력 있는 무용수가 국제적 경력을 쌓을 수 있는 행사다. 기존의 무용콩쿠르와 차별되도록 해외 유명 무용계 스타 및 심사위원 포함, 약 100여 명의 외국인이 참여하는 국내 최초의 국제무용콩쿠르로 기획했으며, 무용계를 비롯해 전체 예술계의 모범이 되고 그 위상을 확립하고자 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 한예종 수상 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