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세상 밝힌다-제1회 '빛으로 세상으로' 아티스트展
그림으로 세상 밝힌다-제1회 '빛으로 세상으로' 아티스트展
  • 강다연 기자
  • 승인 2015.08.0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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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안질환 수술기금 마련, 오는 26일(수)부터 인사동 고도갤러리

작가들로부터 기증 받은 작품을 판매, 그 수익금으로 난치성 안질환 환자를 돕는 행사가 오는 26일(수)부터 열린다.

제1회 “빛으로 세상으로” 아티스트展은 난치성 안질환 수술기금 마련을 위해 예술인들이 참여한 기부행사다. 행사를 통해 모인 후원금은 특히 중증 원추각막 질환을 가진 환자들의 치료에 우선 사용되며, 일부 사회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시력교정에도 지원된다.

▲ 참여 작가와 작품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년들이 치료시기 놓쳐 실명 위기 당하지 않도록 수술비 지원

원추각막증은 각막이 얇고 약해서 종 모양으로 돌출돼, 빛이 왜곡돼 보이는 진행성 질환이다.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방치될 경우엔 실명 위기에 이른다. 취업을 앞둔 청년 중엔 어려운 생활여건으로, 이 질환에 걸렸음에도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적절한 치료를 못 받아 꿈을 펼쳐보기도 전에 좌절해야 하는 시련을 겪고 있다.

추후 환자의 상태와 여건을 고려해, 주최 측이 수술비 지원 대상을 결정한다. 행사를 주최하는 (사)해아라는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비영리법인단체로, 시민, 예술가, 정부와 기업 간 유기적 역할을 하며, 창의와 협업을 바탕으로 정책 및 다양한 문화콘텐츠, 프로그램 등을 개발, 기획, 구현한다. 무엇보다, 예술인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주관의 <빛과아티스트회>는 그동안 작품활동 외에 꾸준히 사회봉사 활동을 해오던 김경화 작가의 제안으로, 화가들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진 모임이다. 화가들이 가진 예술적 재능을 매개로 사회의 의미 있는 일을 하고자 현재 50 명 작가들이 등록했다. 이들이 기금 마련을 위해 작품을 흔쾌히 기증했다.

작품구매 외에도 후원금과 물품 기부로 참여 가능

판매 수익금과 후원금은 의료기관에 난치성 안질환 수술기금으로 전달되며, 아이리움안과가 수술비를 공동부담, 최대한 많은 이들의 눈을 밝히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주최 측은, “비록 근본적인 해결방안은 아니지만, 우리의 관심과 적극적인 실천이 절실히 필요한 때다. 이번 행사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해를 거듭할수록 더 많은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작품은 균일가로 판매되며, 작품 구매 외에도 후원금과 물품후원을 받는다.

기간: 8월 26일(수) ~ 9월 1일(화)
장소: 인사동 고도갤러리
오픈 행사: 전시회 첫날 17:00    
참여작가 : 강순진, 강양순, 강철기, 고미정, 고춘순, 구원선, 국홍주, 권오준, 김경화, 김경훈, 김민정, 김성로, 김연화, 김종명, 김학대, 노춘석, 류영선, 류지선, 박경묵, 박대조, 박미숙, 박미애, 박용수, 박유미, 박정희, 송진영, 신상철, 심민영, 안말환, 영  희, 이경모, 이범헌, 이승우, 이재상, 이정자, 이희숙, 임혜영, 전미선, 전찬욱, 정수연, 정향심, 조안석, 주성준, 최선묘, 최장칠, 최장한, 최재원, 태  우, 한상윤, 한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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