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2014 우현상 시상식' 개최
인천문화재단, '2014 우현상 시상식' 개최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5.08.0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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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수) 오후 2시, 인천아트플랫폼 공연장

인천문화재단은 ‘2014 우현상’ 수상자로 우현학술상에 <조선 회화>의 홍선표 이화여대 명예교수를, 우현예술상에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막식 연합시민합창단 공연’, ‘제10회 세계합창심포지엄 및 축제 초청공연’의 윤학원 지휘자를 선정했다.

▲ 홍선표,<조선 회화>

우현상(又玄賞)은 인천이 낳은 한국 최초의 미학자이자 미술사학자인 우현 고유섭(又玄 高裕燮) 선생의 학문적 업적을 기리고, 우현 선생의 정신을 창조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인천문화재단이 수여하는 상이다.

<2014 우현학술상> 홍선표,<조선 회화>

학술상 심의위원회(윤범모, 신혜경, 정병모)는 “<조선 회화>가 회화 개관, 대외관계, 작가별 연구 등 다양한 시각에서 조선 시대 회화사를 분석하고자 한 점을 주목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수상자 홍선표는 홍익대 대학원 미술사학과에서 한국 회화사를 전공하고 일본 규슈대 대학원 미학미술사학과에서 근세 한일회화교류사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79년 이래 300여 편의 논고를 통해 조선 시대 회화사를 비롯해 한국의 전통회화와 근대회화의 통시성과, 동아시아 회화와의 관계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2014 우현예술상> 윤학원,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막식 연합시민합창단 공연’

예술상 심의위원회(박수길, 김명인, 이준)는 윤학원 지휘자가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연합시민합창단을 지휘함으로써 성공적인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의 개막을 알렸고, 2014년에 서울 국립극장에서 시행된 세계합창심포지엄을 유치를 주도함으로써 한국 뿐 아니라 국제적 합창지휘자로서 공적을 이루었다”고 선정사유를 밝혔다.

▲ 윤학원 지휘자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개막식에서 공연한 연합시민합창단은 인천시립합창단과 인천 내 구립합창단, 인천시민합창단, 다문화 합창단, 소년소녀 합창단, 기독교단체 합창단, 천주교단체 합창단, 불교단체 합창단, 공무원 단체합창단 등 인천지역 합창단이 모여 구성됐으며,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막일인 9월 19일을 상징하는 919명으로 조직됐다. 세계합창심포지엄은 세계 최대 규모의 합창축제로, UN 유네스코 산하의 문화학술기구인 세계합창연맹(IFCM)이 전 세계 주요 도시를 3년마다 순회하며 개최하는 축제다.

오는 13일(수) 오후 2시 인천아트플랫폼 공연장에서 2014 우현상 시상식과 축하공연, 우현학술상 특별 강연회 ‘조선후기 궁중회화와 궁정화가의 탄생’이 진행된다. 시상식엔 안휘준(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위원장을 비롯한 우현상 위원, 인천 지역 각계 인사 및 문화예술인, 미학․미술사 분야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문의: 인천문화재단 예술지원팀( 032-455-7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