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 안의 월드뮤직, '라틴음악 여행'
품 안의 월드뮤직, '라틴음악 여행'
  • 김보림 기자
  • 승인 2015.08.07 14: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20(목)일 오후 7시 30분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노원문화예술회관은 차랑고 연주의 대가 디에고 야스클레비치를 초청, 한여름 밤을 시원하게 해줄 라틴음악 콘서트를 오는 20일(목)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디에고 야스클레비치의 품 안에서 펼쳐지는 월드뮤직의 향연

▲ 디에고 야스클레비치

야스클레비치는 기타(클래식, 재즈 플라멩코), 만돌린, 바이올린, 퍼커션까지 아우르는 다재다능한 연주가이자, 작곡과 편곡으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한 뮤지션이다. 말로제티에게 차랑고를, 헤르메토 파스코알에게 재즈기타를, 호세 루이몬토에게 플라멩코 기타를, 안나 토르헤에게 만돌린을 각각 사사했으며, 이탈리아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가 아직 유명하지 않았을 때, 그의 노래에 차랑고와 기타를 연주해 'ROMANZA' 음반을 녹음함으로써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계기를 만들어 주기도 했다.

드럼, 플롯, 색소폰, 콘트라베이스 등 여러 악기를 통해 탱고, 재즈, 클래식 실내악, 영화음악, 블루스 등 유럽과 아메리카 지역의 음악을 융합, 자신만의 ‘월드뮤직’을 선보이고 있다.

‘Song Duo’, ‘라틴필리아’, 기타리스트 최재열의 협연

다음 무대로 'Song Duo'(송시예, 송나예 자매)의 기타와 만돌린 연주가 이어진다. 클래식 기타리스트 송형익 교수의 자녀이기도 한 두 자매의 오랜 호흡으로, 다양하고 풍성한 소리가 감동을 전한다.

세 번째 출연자는 ‘라틴필리아’로, 페루 출신의 연주가 라파엘 몰리나와 앙헬 푸마의 프로젝트 밴드다. 현재 한국에서 활동하는 페루 뮤지션 중 가장 대표적인 그룹이다. 청와대 초청, 페루대사관, KBS, SBS, MBC 방송 3사의 음악 및 교양프로그램 특별무대와 가르시아 페루 대통령 방한기념 등 굵직한 행사에서 연주했다.

▲ 라틴필리아

마지막엔 전 출연자와 함께, 떠오르는 클래식 기타리스트 최재열의 콰르텟 앙상블이 협연한다. 관람료는 전석 2만 원. 안내 www.nowonart.kr , 문의 02)951-3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