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마술' 수채화로 그린 '그리움'
‘2015년 공무원미술대전’에서 전남도청 김희철(54) 사무관이 서양화부문 금상을 받았다.
‘공무원미술대전’은 전·현직 공무원(교직원) 대상 순수 아마추어 미술 공모전으로, 공무원의 예술적 재능 계발 및 정서함양을 통한 창의적 공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인사혁신처 주관으로 시행하는 행사다. 지금까지 총 25회 개최됐으며, 전남도청 개청 이후 금상 수상은 처음이라고.
김 사무관은 2009년, 도청 내 취미 모임인 그림동아리에 가입하면서부터 그림을 시작했다. 2011년 공무원미술대전에 첫 출품과 함께 특선, 2014년 입선한 데 이어 올해가 세 번째 도전이었다.
김 사무관은 취미를 불우이웃 돕기 등 봉사활동과도 연결했다. 도청 내 동아리인 ‘화사모(그림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활동으로 지금까지 총 5회의 전시회 개최, 작품 판매 수익금 전액을 보육원, 장애인 요양원 등에 기증하기도 했다. 은퇴 후 그의 시간도 '착한 그림'과 함께 풍요롭길 희망한다.
[미니 인터뷰]
그림과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평소 특별한 취미활동이 없이 지낸 터라, “은퇴 후 나만의 시간을 가지며 창조성을 발휘 할 수 있는 활동이 무엇일까?” 고민했다. 그러던 중 2009년 1월 도청 내에 ‘화사모(그림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라는 동아리가 새로 생기면서, 그림 그리던 순간만큼은 시간가는 줄 모르고 집중했던 어린 시절이 떠올라 한 치의 망설임 없이 가입했다.
그림의 기초도 몰랐기에 동아리를 이끄는 직장 동료로부터 연필 쥐는 법, 가로, 세로, 사선 줄긋기 등 기초단계부터 차근차근 배웠다. ‘왜 더 일찍 그림을 시작하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가 들 정도로, 그림은 또 다른 삶의 의미가 됐다.
서양화의 매력은 무엇인가?
서양화 중에서도 수채화는 '물의 마술'이다. 다양한 기법을 구사할 수 있고, 감성 표현에 유리한 수채화를 특히 선호한다. 유화보다는 빠르게 완성되는 것도 장점이다.
좋은 작품을 그리기 위해 평소 어떤 노력을 하는가?
틈틈이 유명 작가의 전시회를 관람하고, 기성 작가들의 화집에 실린 작품들을 모작(模作)해보는 정도다.
‘그리움’을 그리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노부부의 이별의 아픔을 화폭에 담아보고 싶었다.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할머니를 그리워하는 할아버지의 눈빛을 통해 “그리움”을 표현하려 했다.
취미활동이 업무 혹은 일상생활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가?
취미활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면서 직장에서도 더 열정적이고 근무에 임하게 된다.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그림을 뒤늦게 시작했지만 잠재된 ‘끼’에 ‘열정’을 더해 꾸준히 작품활동을 해나가며 개인전도 열고 싶고, 독특한 색깔을 갖춘 실력 있는 화가로 거듭나고 싶다.
그림과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평소 특별한 취미활동이 없이 지낸 터라, “은퇴 후 나만의 시간을 가지며 창조성을 발휘 할 수 있는 활동이 무엇일까?” 고민했다. 그러던 중 2009년 1월 도청 내에 ‘화사모(그림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라는 동아리가 새로 생기면서, 그림 그리던 순간만큼은 시간가는 줄 모르고 집중했던 어린 시절이 떠올라 한 치의 망설임 없이 가입했다.
그림의 기초도 몰랐기에 동아리를 이끄는 직장 동료로부터 연필 쥐는 법, 가로, 세로, 사선 줄긋기 등 기초단계부터 차근차근 배웠다. ‘왜 더 일찍 그림을 시작하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가 들 정도로, 그림은 또 다른 삶의 의미가 됐다.
서양화의 매력은 무엇인가?
서양화 중에서도 수채화는 '물의 마술'이다. 다양한 기법을 구사할 수 있고, 감성 표현에 유리한 수채화를 특히 선호한다. 유화보다는 빠르게 완성되는 것도 장점이다.
좋은 작품을 그리기 위해 평소 어떤 노력을 하는가?
틈틈이 유명 작가의 전시회를 관람하고, 기성 작가들의 화집에 실린 작품들을 모작(模作)해보는 정도다.
‘그리움’을 그리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노부부의 이별의 아픔을 화폭에 담아보고 싶었다.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할머니를 그리워하는 할아버지의 눈빛을 통해 “그리움”을 표현하려 했다.
취미활동이 업무 혹은 일상생활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가?
취미활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면서 직장에서도 더 열정적이고 근무에 임하게 된다.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그림을 뒤늦게 시작했지만 잠재된 ‘끼’에 ‘열정’을 더해 꾸준히 작품활동을 해나가며 개인전도 열고 싶고, 독특한 색깔을 갖춘 실력 있는 화가로 거듭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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