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배우들을 한 자리에!
국내 배우들을 한 자리에!
  • 박상희 기자
  • 승인 2009.08.0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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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배우도감’ 탄생, 국내 700여 명 배우 정보를 한 눈에...

국내 700여 명의 배우들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배우도감’이 제작된다.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회장 정훈탁)가 회원사 소속 배우 700여 명의 프로파일이 담긴 ‘대한민국 배우도감 2009(가제)’을 제작해 오는 10월 출간할 예정이다.

협회 측은 “우리나라 대중문화사에서 최초로 선보이게 될 ‘배우도감’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향해 뻗어가는 한국의 대중문화 위상을 높이고, 한류 문화의 핵심 아이콘인 한국 배우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는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를 위해 지난 5월부터 각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소속 배우들의 자료와 사진 등을 모으고 있고, 현재 90%정도 완성된 상태다.

현재 협회에는 싸이더스HQ, 예당엔터테인먼트, 바른손엔터테인먼트, BOF, 나무엑터스 등 90여 개 회사가 소속돼 있다. 이들 회사에는 김태희, 문근영, 배용준, 손예진, 이준기, 전지현, 조인성, 한가인 등 700여명의 유명 배우들이 있다.

특히 '배우도감'에는 배우들이 직접 제출한 3장의 사진과 자필 사인을 비롯, 기본적인 사항과 내적스토리 등을 알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단순한 인명사전을 넘어 700인 배우와 한 사람씩 마주앉아 대화를 나누는 듯한 친숙함과 정확하고 생생한 정보가 기록될 것이다.

협회 관계자는 “국내 인터넷은 물론이고, 해외 인터넷과 출판 시장에 우리 배우들에 관한 잘못된 정보가 넘쳐 나고 있으며, 초상권 침해 사례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등의 올바르지 못한 상황을 바로잡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배우도감’은 이르면 올해 10월 부산영화제 기간 중에 출간될 예정이며, 일본 등 해외 출판도 계획 중이다.

서울문화투데이 박상희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