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문화가 있는 날', 사람과 역사를 돌아보다
8월 '문화가 있는 날', 사람과 역사를 돌아보다
  • 강다연 기자
  • 승인 2015.08.25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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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주년 맞아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 펼쳐져

이달 ‘문화가 있는 날’에는 약 1,823여 건(’15. 8. 24. 기준)의 문화예술프로그램이 전국 곳곳에서 펼쳐진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일상에서 문화를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문화융성위원회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로, 영화관·공연장·미술관·박물관 등 전국의 주요 문화시설을 무료, 혹은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달엔 ‘광복 후 역사적 소용돌이 속에서도 면면히 이어지는 서민의 삶’을 주제로 한 문화예술프로그램과 시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예술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 8월 '문화가 있는 날' 전국 지도

한국의 소리, 춤, 민화 등 전통문화·예술 프로그램

강원도 강릉 경포호수 야외무대의 ‘서도소리-소리의 길’(19:00), 경남 거창군 거창문화센터에서는 ‘국악소녀 송소희와 함께하는 명품국악공연’(19:30) 등을 통해 한국의 소리를, 국립극장에서는 태평무, 진도북춤, 진쇠춤, 삼고무 등으로 구성된 ‘국립무용단 8월의 우리 춤’(20:00)을 통해 전통춤을 감상할 수 있다.

강원도 강릉시 부경민화박물관, 경기도 용인시 설민민화박물관에서는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일부로 민화 강좌가 열리며, 고양시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에서는 ‘우리 문화의 멋과 민화’ 전을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전남 고흥 남포미술관에서는 지역 예술가인 김재형 화가의 이성과 감성, 한국적 예술 및 종교관이 조화된 작품을 소개하는 ‘자연·삶·신앙’ 전을, 영암군립 하정웅미술관에서는 하정웅 선생의 기증품 중 남도 출신 또는 남도의 문화를 화폭에 담은 작가 작품으로 구성한 ‘남도의 색’ 전시를 볼 수 있다.

시민이 주인공인 문화·예술 프로그램

경북 경주시 경주예술의전당에서는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서울시극단의 ‘나는 형제다’(19:30)가 개막작으로 공연되고,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술마당에서는 연극 ‘친정엄마‘(16:00, 18:00), 세종문화회관 엠(M)시어터에서는 고려대학교 개교 110주년 기념, 김성옥, 손숙, 주진모 등 고려대 출신 배우들이 출연하는 연극 ‘벚꽃동산‘(19:30)을,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는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20:00)를 각각 공연한다. 또 소설가 조정래의 대하소설을 뮤지컬화한 작품으로, 일제강점기 파란의 시대를 살아낸 백성들의 삶과 사랑, 투쟁의 역사를 담아낸 ‘아리랑’을 엘지(LG) 아트센터에서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감상할 수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들은 서민들이 애용하는 동대문시장, 동두천 지행역, 평택역, 안산 문화광장 등 서울·경기 지역 10개소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공연을 펼치는 게릴라 콘서트를 선보인다.

경기도 군포시 당정근린공원에서 펼쳐질 ‘군포 생·동·감 축제‘ 등, 지역 생활·문화 동호회가 직접 참가하는 문화·예술축제가 전국 곳곳에서 벌어지며, 홍대 거리에서는 3개의 라이브 공연장과 8개의 이색공간에서 실력파 뮤지션 34팀의 생생한 라이브 무대를 무료로 볼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홍대페스트>가 열린다.

대통령직속청년위원회는 청년문화예술기획단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청년예술인멘토링프로젝트: 청기백기’(14:00)를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개최한다.

광복 70주년 기념 및 메르스 극복을 축하하는 특별 문화예술프로그램 등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에서는 뮤지컬 ‘명성황후’ 20주년 기념 공연을 특별 할인가로 감상할 수 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는 광복 70주년 기념 특별사진전 ‘대한민국을 그리다’ 전이, 충북 제천시문화회관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픈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꽃신’(14:00, 19:00)이,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는 충남의 대표적 독립운동가인 백야 김좌진 장군의 삶을 재조명하는 연극 ‘그날이 오면’(19:00)이, 전북 남원 사랑의 광장 야외무대의 ‘광복의 울림 속으로 2015’(20:00) 공연이 각각 열린다. 이 외, 전북 남원의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 및 국립부여박물관에서도 광복 70주년 기념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서울 한국문화의 집에서는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의 종식을 축하하는 의미로, 역신을 물리친 처용을 신으로 모셔 역병의 종언을 고하며, 아울러 다른 사악한 것이 틈타지 않게 하는 염원을 담아 벌이는 굿판 <처용무 굿>(20:00)이 공연된다.

주요 메르스 피해 지역 중 하나인 경기도 용인시의 여성회관에서는 ‘메르스 피해 주요 도시 치유와 화합 프로그램’의 하나로, 한의학을 음악 치료와 접목한 ‘약선음식 테라피 체험과 한방음악치료연주회’(19:30)가 사전행사와 함께 진행된다.

안내: www.culture.go.kr/wday(문화가있는날.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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