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베이징국제도서전’ 참가하는 케이 북(K-BOOK)
‘2015 베이징국제도서전’ 참가하는 케이 북(K-BOOK)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5.08.2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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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전자출판관 운영, 한국 그림책 전시 및 저작권 상담, 케이 북 콘서트 등 진행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오는 26일(수)부터 30일(일)까지 대한출판문화협회,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 등과 함께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2015 베이징국제도서전’에 참가, 케이 북(K-BOOK)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우선 ‘2015 베이징국제도서전’에 ‘한국관’을 설치, 국내 출판물의 중국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한국관에는 국내 출판사와 에이전시 27개사가 참가, 케이 북의 최대 해외시장으로 꼽히는 중국에서 우리 출판콘텐츠의 저작권 수출 거래를 위한 상담을 지원한다.

▲ 한극 그림책 전시관 설계(안)

이외에도 아동도서 특별전인 ‘코리안 하이라이트 인 볼로냐(Korean Highlights In Bologna)’, ‘올해의 청소년 도서’ 전시 등을 통해 국내 출판물의 우수성을 중국 시장에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국내 출판물의 중국시장 진출 기반 마련

한국발 전자출판물의 수출 장려를 위한 ‘한국전자출판관’도 운영한다. 베이징국제도서전 한국전자출판관은 역대 최대 규모로서, 북팔, 와이비엠(YBM)솔루션, 코키리북, 티비동화, 문피아, 스마트한, 북잼, 오렌지디지트, 아이웰콘텐츠, 학술전자출판협동조합 등 총 10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 한국 그림책 도록 표지

이외에도 ‘한국 그림책 전시관’이 운영된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국의 그림책 49종(49 Korean Picture books with International Acclaim)’을 주제로 열리는 이 전시회에서는 지난 3월 볼로냐 아동도서전 등에서 그림책 상을 받은 한국 그림책 49종을 선보이며, 저작권 수출 전문가가 전시 기간 내내 상담을 진행, 한국 그림책의 수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케이 북(K-Book) 홍보 북콘서트’ 개최 

또한 문체부와 진흥원은 29일(토) 북경 789예술구역 내에서 ‘케이 북(K-Book) 홍보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이 행사는 한중 시인 2인의 시낭송 및 대담, 작가와의 만남 등으로 구성되며, 북콘서트를 찾은 중국 관객들과 쌍방향 교류를 통한 소통 기회를 마련한다.

‘2015 베이징국제도서전’ 한국 참가단 단장인 윤태용 문체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은 “베이징국제도서전 참가를 통해 저작권 수출기반을 강화하고 한중 출판계의 연결망(네트워크)을 견고히 해 침체기에 있는 한국 출판경제에 활기를 주는 한편, 한국 출판의 세계화를 위한 도약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윤 실장은 한국관 현장을 점검하며 중국 신문출판광전총국 산하 신문출판연구원 웨이위샨(魏玉山) 원장과 만나 한중 출판 분야 교류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도서전으로 1986년 시작해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하는 베이징국제도서전은 중국 출판시장의 거대한 잠재력에 힘입어 현재 세계 4대 도서전으로 급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