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르게 연출한 “오페라 마술 피리”
색다르게 연출한 “오페라 마술 피리”
  • 강다연 기자
  • 승인 2015.08.25 14: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6일 인천 강화도 동광중학교에서... '오페라 학교 가는 날' 프로그램 일부
▲ 공식 포스터

26일(수) 오후 3시 30분, 인천 강화도 동광중학교에서 '청소년과 함께하는 오페라 여행, 눈으로 보는 갈라 콘서트 오페라 마술피리(이하 마술피리')'가 공연된다.

이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으로 시행되는 '오페라! 학교 가는 날(이하 ‘학교 가는 날’)'의 일환이다. 학생과 지역주민의 눈높이에 맞춰 전막 또는 소규모 갈라 등의 형태로 오페라를 제작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지역 문예회관이나 학교 등에서 공연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학교 가는 날’ 제작사 중 하나인 메노뮤직은 26일 인천 강화도 동광중학교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직접 학교를 찾아가 ‘마술피리’를 공연한다.

'마술피리'는 오페라가 어렵고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각색했다고. 설명과 함께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 사회자가 진행하는 콘서트 형식을 택했다. 각 장면의 MR을 세심하게 제작해 풍성한 사운드를 내는 한편, 프로 소프라노와 바리톤, 베이스의 연기로 학생들이 공연에 몰입할 수 있게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진행은 피아니스트 왕원정이 맡고 타미노에  테너 이동신, 밤의 여왕에 소프라노 정찬희 등이 출연한다. www.menomus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