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더 비기닝’ 기자간담회 열려
‘탐정: 더 비기닝’에 출연하는 성동일이 “영화에서 은발은 처음”이라며 “염색을 오래 하지 않으면 흰 머리가 나온다. 영화 속 은발은 실제 제 머리”라고 밝혔다.
9일 오후 4시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탐정: 더 비기닝’ 기자간담회에서 성동일이 은발 콘셉트로 찍은 것에 대해 “감독이 ‘선배님, 흰 머리로 가죠’ 해서 염색하지 않고 흰 머리로 갔다”며 "비주얼 하면 권상우다. 그런데 (트렌치 코트를 입으면) 저도 가능하다“며 트렌치 코트로 영화를 찍은 이유를 밝혔다.
성동일은 애드리브의 달인이다. 영화 속에서 애드리브를 많이 쳤을 것 같아 보이지만 그는 손 사레를 친다. “제 버릇 남 못 준다고, 이렇게 하면 더 재미있을 텐데 하고 우리끼리 현장에서 애드리브를 치면 영화에서 역시나 다 잘렸다”는 성동일은 “영화가 추리극이라 말장난하면 (영화 속 재미와 몰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놓칠 것 같았다”며 “애드리브를 하지 않아서 숨 안 쉬고 운동하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권상우와 성동일이 출연하는 ‘탐정: 더 비기닝’은 9월 24일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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