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고 보면 한국화가 보인다? 국립현대 , 한국화 소장품 특별전
멈추고 보면 한국화가 보인다? 국립현대 , 한국화 소장품 특별전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5.09.1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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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동 유근택 등 한국화 소장품 905점 중 1960년대 이후 대표작 80여점

[서울문화투데이= 이은영 기자]1960년대 이후 한국화에 대한 재조명이 대규모로 이뤄진다. 국립현대미술관은 한국화 소장품 특별전 제1부 <멈추고, 보다>전을 지난 8일부터 오는 2016년 1월 24일까지 과천관에서 개최한다.

▲유근택 A Scene 어쩔수없는 난제들

<멈추고, 보다>전은 ‘한국화’로 분류돼 있는 미술관 소장품 905점 중 주요작품을 엄선한 한국화 소장품 특별전의 제 1부 전시다.

▲김양동 연암선생문론

1960년대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이 전시는 추상을 주제로 하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보다>, 인물을 중심으로 하는 <사람을 보다>, 역사와 삶을 조명하는 <삶을 보다>, 산수와 풍경, 화조를 소재로 하는 <자연을 보다>, 그리고 매체의 사용에 있어 전통적인 지필묵으로부터 확장된 작품들로 구성된 <경계를 보다> 다섯 영역으로 구성돼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멈추고, 보다>전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과천, 서울, 덕수궁 3개관에서 한국화 소장품 특별전을 개최한다.

덕수궁관에서는 근대기부터 1960년대까지의 한국화 소장품을 조명하는 제2부 전시, 서울관에서 100점의 작품을 대량 기증했던 서세옥 작가의 기증 작품 특별전을 개최한다. 또한, 전시뿐만 아니라 한국화 관련 전시, 비평, 교육, 시장 등 각 분야를 심도 있게 조명하는 대규모 심포지엄을 2016년 공동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화’를 주제로 한 이번 프로젝트는 전시를 통해 우리의 전통에 뿌리를 두고 있는 한국화의 변천과정을 소개한다. 또한 학술행사 개최를 통해 그 정체성과 새로운 정의를 모색하고 관련분야의 문제해결방안을 논의함으로써 한국화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 참조.(http://www.mmca.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