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비치 아트마켓, 김일동의 부엉이가 눈물을 흘리는 게 궁금해?
제주 해비치 아트마켓, 김일동의 부엉이가 눈물을 흘리는 게 궁금해?
  • 박정환 칼럼니스트
  • 승인 2015.09.16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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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회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아트마켓-부스전시 열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함께 하는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이 올해로 8회를 맞이한다.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해비치 호텔과 제주 주요 지역에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공연 유통의 활성화를 꾀하고, 제주 지역민의 문화 향유권을 신장시키는 것과 동시에 국내외의 관광 활성화를 촉진시키기 위한 취지로 열리는 행사다.
 
▲ 제 8회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아트마켓-부스전시 현장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은 전국 131개 문예회관과 140여개 문화예술단체 및 기관, 공연장 관련 장비업체 등 전국의 문화예술 관계자와 종사자, 제주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예술축제다.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리는 콘텐츠 공유의 장인 아트마켓은 뮤지컬과 연극, 음악과 무용, 전통예술과 다원예술이라는 6개 공연예술장르와 문화예술교육, 전시기획 등 예술단체 및 기획제작사와 문예회관 및 기관 등 총 143개 단체의 홍보 부스가 설치되어 정보의 교류와 상담의 기회를 제공하는 장이다.
▲ 제 8회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아트마켓-부스전시 로고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을 주관하는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메르스로 침체된 공연예술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문예회관 운영 전문성을 강화함으로 국민의 일상 가운데서 문화를 느낄 수 있고, 문화로 행복한 삶을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이번 부스 전시 행사를 통해 공연제작사는 공연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고 상담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 제 8회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아트마켓-부스전시 현장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아트마켓에서 눈에 띄는 부스 가운데 하나는 문화-예술인 패스 사업. 순수 예술분야에 종사하는 예술인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예술인에 대해 국공립 문화예술기관의 관람료를 30% 할인해 주는 성인 할인에만 그치지 않고, 국공립 문화예술 기관의 30%를 할인받을 수 있는 청소년 할인제도 대상을 청소년에서 대학생으로 확대 적용하는 제도를 통해 문화 할인 혜택의 수혜자를 늘릴 수 있는 취지를 갖는 할인 제도로 작년 10월 1일부터 시행 중이다.
▲ 순수 예술분야에 종사하는 예술인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예술인에 대해 국공립 문화예술기관의 관람료를 30% 할인해 주는 성인 할인에만 그치지 않고, 국공립 문화예술 기관의 30%를 할인받을 수 있는 청소년 할인제도 대상을 청소년에서 대학생으로 확대 적용하는 제도를 통해 문화 할인 혜택의 수혜자를 늘릴 수 있는 취지를 갖는 할인 제도가 문화 예술인 패스 사업이다.
 
또 다른 하나는 김일동 작가의 아트 콘서트. 회화에서 미디어 아트까지 영역을 넓히는 김일동 작가의 고전과 현대, 시공간과 세대, 계층을 뛰어넘는 작품으로 연결되는 김일동 작가의 아트 작품 가운데 인상적인 작품은 ‘행복한 부엉이’, 커다란 부엉이의 몸을 관통하는 가운데서 커피가 수십, 수백 잔이 만들어진다. 부엉이의 밑에 있는 사람들은 부엉이의 몸에서 만들어진 커피를 마시기 위해 줄을 서 있다.
▲ 회화에서 미디어 아트까지 영역을 넓힌 김일동 작가의 고전과 현대, 시공간과 세대, 계층을 뛰어넘는 작품으로 연결되는 김일동 작가의 아트 작품 가운데 인상적인 작품은조선시대 최고의 화가인 윤두서의 자화상으로 만든 '시공상상도-테마파크'(사진)와 ‘행복한 부엉이'다.
 
하지만 부엉이의 몸에서 만들어진 커피는 커피를 마시기 위한 대중을 위해서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 대중이 커피를 마시고 피곤을 잊고 일하게 되면 커피의 각성 작용은 대중을 위한 게 아니라 고용주를 위한 셈이 된다. 부엉이는 이런 슬픈 역학 관계를 알고 눈물을 흘리지만 부엉이가 흘린 눈물조차 커피의 원료가 되고, 결국 부엉이의 눈물은 커피가 되어 고용주의 이익을 도모하게 되는 아이러니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 제 8회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아트마켓-부스전시 현장
 
이번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아트마켓 부스전시는 15일과 16일 양일에 걸쳐 제주 해비치 호텔과 리조트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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