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맞고그때는 틀리다’ 정재영, “김민희는 꾀죄죄하게 입어도 신비로워”
‘지금은맞고그때는 틀리다’ 정재영, “김민희는 꾀죄죄하게 입어도 신비로워”
  • 박정환 칼럼니스트
  • 승인 2015.09.1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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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기자간담회 열려

홍상수 감독의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에 출연한 정재영은 상대역인 김민희에 대해 “김민희는 꾀죄죄하게 입어도 신비롭다”고 밝혔다.

▲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에서 함춘수를 연기하는 정재영과 윤희정을 연기하는 김민희

17일 오후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서 열린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기자간담회에서 정재영은 “김민희가 연기하는 윤희정은 신비로워 보이는 여자”라며 “어떻게 보면 알지 못하고 끝난 것 같지만 신비롭다. 그런데 촬영할 때 김민희는 신비로운 매력이 있다는 걸 느꼈다”고 밝혔다.

영화 속에서 인상적인 장면이 어떤 장면이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민희는 “홍 감독님이 기적을 믿고 찍는다는 이야기를 했을 때에는 그 이야기가 막연하게 들렸다”며 “그런데 영화 엔딩을 촬영할 때 갑자기 눈이 내렸다. (김민희가 연기하는 윤희정이) 영화관에서 인사하고 나갈 때 기적처럼 눈이 3cm 쌓였다. 눈이 내려서 영화가 예쁘게 나왔다”는 기적 같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홍상수 감독의 데뷔 20주년을 맞아 촬영된 홍상수 감독의 17번째 장편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는 9월 24일 개봉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