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궁과 왕릉에서 맞이하는 풍요로운 한가위
고궁과 왕릉에서 맞이하는 풍요로운 한가위
  • 박자윤 기자
  • 승인 2015.09.2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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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당일 (9.27) 무료입장. 연휴 기간 (9.26~29) 중 휴무 없이 개방 -

추석 연휴를 맞이해 경복궁과 창덕궁을 비롯한 문화 유산들이 휴무 없이 전 국민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우리나라의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추석 연휴기간인 오는 26일~29일까지 고궁. 조선왕릉 등을 휴무 없이 운영하며, 추석 당일인 27일에는 전 국민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이에 따라 · 경복궁 ·창덕궁(후원 제외) ·창경궁 ·덕수궁 ·종묘 · 조선 왕릉(세종대왕릉 포함) · 현충사(충남 아산) · 칠백의총(충남 금산)은 연휴 기간인 (26~29)일  중 휴무 없이 전면 개방되며, 추석 당일인 27일에는 모든 국민이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현충사, 칠백의총은 연중 무료임)

특히, 평소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는 연휴 기간 중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 경복궁 향원정

 

► 창덕궁 인정전

 

 

► 덕수궁 중화문

 

 

► 종묘 정전

 

 

또한, 추석 연휴 기간 중 고궁과 왕릉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문화유산 3.0 홍보를 위한 퀴즈 맞히기 행사와 각종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먼저 덕수궁에서는  국악 공연 '풍류'(24~28)와 '고궁에서 우리 음악 듣기'(26~27)가 펼쳐지며, 종묘에서는  '이야기가 있는 종묘제례악'(9.26)이 열린다.

또한, 현충사 칠백의총 세종대왕릉에서는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 민속놀이 (투호, 윷놀이 등) 체험 기회도 마련된다.

추석 연휴 기간의 고궁 및 조선왕릉 등 개방과 문화행사는 우리 전통문화를 느끼고 체험해보는 시간을 통해 문화유산 향유권 증진과 문화융성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더 많은 국민이 문화유산을 보다 친숙하게 접하고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