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극동, 한국관광상품전을 통해 방한시장 회복 기대
러시아 극동, 한국관광상품전을 통해 방한시장 회복 기대
  • 박자윤 기자
  • 승인 2015.09.22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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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러시아 방한시장 회복을 위한 가을, 겨울 방한상품 출시 -

지난 18일~19일, 한국관광공사가 블라디보스톡에서 개최한 가을, 겨울 방한상품. 극동 러시아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국관광공사 블라디보스톡지사(지사장 조윤미)는 루블화 가치 하락과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러시아 방한시장 회복을 위해 한국관광상품전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개최했다.

지난 상품전에는 국내 및 현지 여행사, 강원도, 항공사 등이 참가했으며, 현지 일반소비자 및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가을, 겨울 방한상품을 홍보했다.

특히, 행사 기간 동안 방한 패키지 상품을 할인가격으로 판매하며, 뮤지컬 <화랑>의 특별공연과 한국문화체험 행사가 준비되어 있어, 극동 러시아 현지 소비자들의 상당한 관심을 이끌어 냈다.

한편, ‘14-15 한-러상호방문의 해’를 계기로 지난 해 한국을 방문한 러시아 관광객 수는 214,366명으로 전년대비 22.2% 증가했으나, 러시아 루블화 가치 하락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으로 인해 6~7월 러시아 방한객 수가 전년 동기간 대비 30.5% 감소한 바 있다.

조윤미 한국관광공사 블라디보트톡지사장은 “메르스로 인해 침체되었던 분위기를 자극해 한국관광이 다시 붐업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하며, “오는 10월 8일에는 의료관광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캄차트카에서 한국의료관광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