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18.9.25 화 00:21
   
> 뉴스 > 문화 > 연예
     
윤도현 “YB는 월드컵과 '나는 가수다'보다 대중과의 소통이 중요”
YB 20주년 콘서트 ‘스무살’ 기자간담회 열려
2015년 10월 06일 (화) 16:47:06 박정환 칼럼니스트 press@sctoday.co.kr

윤도현이 “월드컵과 ‘나는 가수다’가 YB를 살린 건 맞지만, 월드컵과 ‘나는 가수다’만 있었다면 YB는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 YB 20주년 콘서트 ‘스무살’ 기자간담회에서 노래하는 윤도현 (사진제공=쇼노트)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YB 20주년 콘서트 ‘스무살’ 기자간담회에서 윤도현은 “클럽 공연이나 어제 신도림역에서 있었던 공연을 하면서 왜 음악을 하는가에 대한 이유를 찾을 수 있었다”면서 “대중과 라이브로 소통할 수 있는 게 중요하다. 만일 대중과 소통하지 않았다면 YB는 방송만 나오고 사라졌을 것”이라고  YB가 대중과 소통하는 의미가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가를 밝혔다.

YB는 올해로 20년을 맞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밴드다. 20주년을 맞이하여 YB는 신곡 ‘스무살’을 공개한다. 윤도현은 “오래 활동한 분들은 많지만 20년을 밴드 활동 해왔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 있었고 스무 살을 맞아 자축하고 싶었다”며 “스무 살을 맞는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멤버들의 음악 사랑이 커서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다”고 멤버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 YB 20주년 콘서트 ‘스무살’ 기자간담회에서 노래하는 윤도현 (사진제공=쇼노트)

YB가 20주년을 맞았다는 건 한국 음악의 차원을 넘어서서 세계적으로도 많지 않은 사례로 손꼽힌다.

YB가 장수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윤도현은 “YB가 20년 갈 줄 몰랐다. 하다 보니 20년이 되었다”며 “우리끼리 문제가 생기면 잘 풀려고 노력했다. 음악에 대한 열정이 비슷했고, 수익 분배가 공평해서 다른 밴드에 비해 오랫동안 활동할 수 있었다”면서 “멤버들 가운데 성격이 모나거나 악한 사람이 없다”고 덧붙였다.

멤버들이 화합을 중요시한다는 윤도현의 답변은 베이스를 담당하는 박태희의 답변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식사할 때 짜장면과 짬뽕 중에서 고르기 힘들 때가 있다. 그럴 때 멤버들이 제 마음을 읽어주어서 메뉴 하나를 더 시켜준다”

YB는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는 밴드다. 윤도현은 “YB가 ‘스매싱 펌킨스’와 투어한 적이 있다. 내년 5~6월에 싱글 앨범이 아닌 정규 앨범으로 북미에 데뷔할 예정으로 투어도 준비 중”이라고 밝히면서 “YB가 한류 스타가 아니라 해외 팬덤이 크지 않다. 미국 무대는 (국내와는 달리)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해서 쉽지만은 않지만 성과가 좋았으면 한다”는 바람을 표명했다.

20주년을 맞이한 YB가 앞으로의 20년은 어떤 길을 걷게 되면 좋을까. 윤도현은 “우리가 앞으로 걷게 될 20년이 기대되는 기분 좋은 웃음을 지을 수 있었다. 이번 20주년을 터닝포인트 삼아서 또 다른 시작을 했으면 한다”며 “(혹 자는) YB가 이 정도면 편하게 사는 게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할 수도 있겠지만 YB가 추구하는 방식과는 거리가 멀다. 건강하게 음악해서 외국의 장수하는 밴드처럼 한국에서도 남아서 활동하길 바란다”는 겸허한 답변을 남겼다.

YB는 20년이라는 장수하는 밴드로서의 의미뿐만 아니라 사회 참여에도 관심을 갖는 밴드다. 윤도현은 “모든 가치가 돈으로 환산되는 게 아니다”라며 “사회 참여와 같은 활동을 하지 않았으면 YB는 20년 동안 오지 못했을 것이다. YB는 힘든 순간을 돌파하는 가운데서 음악적인 스펙트럼이 넓어지고 단단해졌다”고 YB가 추구하는 가치관이 물질적인 것에만 치중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 YB 20주년 콘서트 ‘스무살’ 기자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갖는 YB 멤버들 (사진제공=쇼노트)

YB는 데뷔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YB 20주년 콘서트 스무살’을 개최한다. YB가 걸어온 20년의 음악적인 여정을 콘서트를 통해 되돌아보는 한편 새로운 도약을 위한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서울 공연을 마치면 YB는 창원과 김해, 의정부와 부산, 대구와 성남에서도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화 주요기사
답사와 공연으로 체험하는 돈화문로의 역사 <돈화문나들이>
대한무용협회, 가을 맞이 무용 공연과 학술 행사 마련
김구림 화백, 한국 아방가르드 대표로 영국에 작품 전시
깊은 사색과 명상으로 제안하는 자연의 지혜 <풍경에서 명상으로>
디지털과 아날로그, 추상과 현실이 만나 이루어지는 '달콤한 평화'
박정환 칼럼니스트의 다른기사 보기  
ⓒ 서울문화투데이(http://www.sctoday.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이 기사를 추천하시면 "오늘의 좋은 기사" 랭킹에 반영됩니다   추천수 : 0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에쿠우스’ 원작에 가깝게 해석한 무
[기획] 백제문화제의 본질, 웅진백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한국예술인복지재
남북 정상, 삼지연관현악단 음악공연
인천문화재단, 문학페스티벌 <신바람,
윤황 교수, 충남연구원 제10대 원장
'위상수학'을 어린이 눈높이로, 김주
남북 퍼스트레이디 만남 "음악 공부했
한가위에는 가족과 함께 세종문화회관에
'백두에서 송이버섯까지' 남북 정상회
독자가 추천한 한주의 좋은기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구독신청하기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3150 서울시 종로구 삼봉로 81 두산위브파빌리온 742호 | Tel:070)8244-5114 | Fax:02)392-6644
구독료 및 광고/후원 계좌 : 우리은행 1005-401-380923 사과나무미디어그룹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은영
Copyright 2008 서울문화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