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툰]푸가 FUGUE "음악 - 몸으로 말하다"
[카툰]푸가 FUGUE "음악 - 몸으로 말하다"
  • 김현수 객원기자
  • 승인 2015.10.18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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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의 근본을 찾아가는 일은 어렵지만 참으로 아름답다."

푸가 FUGUE   "음악 -  몸으로 말하다"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LG 아트센터에서 공연된 푸가 FUGUE   "음악 -  몸으로 말하다"

지난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LG 아트센터에서 건조한 듯한, 직설적인 몸짓이 펼쳐졌다.

바흐의 곡 '푸가'를 춤으로 표현한 독특한 무대였다. 발레리나 김지영을 비롯 국내 정상급 남여 무용수 7명이 펼치는 무대는 그들의 색다른 모습과 더불어 음악과 춤의 근본을 되짚는 하모니로 승화시키는 무대였다.

이번 공연을 지휘했던 정영두 안무가의 깊은 속내를 드러내는 무대였다.

생명의 숨소리까지도 표현하고자 했던 안무가의 노력이 인상깊었다.
창작이란 근본을 찾고 끊임없이 탐구하는 과정의 연속이 아닌가?
"창작의 근본을 찾아가는 일은 어렵지만 참으로 아름답다."


글 ·그림  김현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