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이다’ 주원 “유해진 뒷목 잡고 격투신 찍어”
‘그놈이다’ 주원 “유해진 뒷목 잡고 격투신 찍어”
  • 박정환 칼럼니스트
  • 승인 2015.10.2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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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놈이다’ 기자간담회 열려

영화 ‘그놈이다’에 출연한 주원이 상대역인 유해진과 격투 장면을 찍을 때“(유해진) 형이랑 뒷목을 잡았다”고 밝혔다.

▲ 영화 ‘그놈이다’메가폰을 잡은 윤준형 감독과 배우 주원, 유해진 (사진제공=CGV 아트하우스)

20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그놈이다’ 기자간담회에서 주원은 “액션 장면을 찍을 때 리얼하고 위험한 부분이 있어서 부상을 입을 위험이 있었다”면서 “마지막 장면에서 어깨로 유해진 형을 밀고 나가는 건 얼음공장에서 어깨로 밀고 나가는 의미”였다고 밝혔다.

주원은 이 장면을 찍다가 자칫하면 부상을 입을 뻔한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주원은 “카메라에 머리가 부딪히면서 머리가 찢어졌다”면서 “위험한 장면이었지만 잘 나와서 다행”이라고 후일담을 고백했다.

상대 배역인 유해진은 “일방적으로 주원을 공격하는 입장이라 ‘제가 이렇게 힘이 세어도 돼요?’ 하고 (감독에게) 물을 정도였다”고 밝혔다.

주원과 유해진이 호흡을 맞춘 건 KBS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이후 처음 있는 일로, 주원과 유해진은 한 소속사(심엔터테인먼트)에 몸 담은 선후배 사이다.

영화 ‘그놈이다’에서 주원은 동생을 살해한 범인을 추적하는 오빠 장우 역을, 유해진은 극 중 장우가 추적하는 유력한 용의자를 연기한다. 28일 개봉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