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을 내 놓아서라도 내 아이 지킬 수 있다면...
목숨을 내 놓아서라도 내 아이 지킬 수 있다면...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9.08.0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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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해인 창단공연 '별방', 오는 28일부터 연우소극장

대학로에서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는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

극단 해인이 오는 28일부터 9월 27일까지 연우소극장에서 창단 공연 '별방'을 공연한다.

연극 '별방'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별방'의 남자는 어느 날 가족을 데리고 자신이 자랐던 고향을 찾게 되고, 우연하게 자신의 과거 속으로 여행을 떠난다.

그 곳에서 만난 자신의 젊은 부모는 자신들의 목숨을 내놓아서라도 아이를 지킬 수 있다면 뭐든지 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시간과 공간이 연극적 상상력을 통해 자유롭게 이동하며 시적인 대사까지 갖춘, 젊은 연극인들의 잔잔한 연극 '별방'은 올해 가을 연극계에 큰 떨림을 남길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연극 '별방'은 2008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당선작으로 '현실과 기억의 넘나듦이 자유롭게 구사되는 극적 구성력을 갖추고 있고, 예사롭지 않은 문장력을 보여준다'라는 평을 들은 바 있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