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pus Market 지구촌 문화 영토 향해 달린다
K-Opus Market 지구촌 문화 영토 향해 달린다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5.10.2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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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 뉴사운드 오브 대구 인 작곡가 중심으로 출발

대중한류에 이어 클래식 한류의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달 대구시민회관에서 열린 '사운드 오브 대구'창작 콘서트를 계기로 창작음악을 본격화화려는 움직임이다.

지난 20일 저녁 대구 들메꽃 레스트로랑에서 6인 작곡가 이철우, 박창민,  홍신주, 김중희 (이도훈, 이혜원 해외 체류 )의 작품 위촉 및 마케팅 협약식이 있었다.

▲왼쪽부터, 이철우,  홍신주, 탁계석, 진규영, 김중희, 박창민 작곡가

그간 창작은 작품을 쓴 작곡가가 초연 발표 이후 작품을 알리지 못해 연주 단체와의 소통이 이뤄지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만 앞으로는 엄선된 작품을 한국예술비평가협회가 선정해 연주가들이 알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작품 사용이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진규영 예술감독은 "이미 몇 몇 작곡가 분이 앞서서 창작 저작권 및 악보 출판 등에서 선진국 형태의 관리, 마케팅을 하고 있어 이번 오프스 마켓 협약이 우리 창작 활성화에 촉진제가 될 것 같다"며 창작에 전념할 제도적 장치란 점에서 진일보 한 쾌거의 작업으로 생각한다"며 반겼다.

이철우 작곡가는 "이번 콘서트에 대구문화재단 관계자 및 청중들의 반응이 이렇게 발전적인 방향으로 흘러 갈 것을 예측하지 못했는데 작곡가들이 고무되어 힘을 얻게 되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김중희 작곡가는 "솔직히 아직도 얼떨떨한 기분으로 난생 처음 작곡가가 사인을 하는 등  현대음악이 소통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며 원로 작곡가들도 청출어람이라며 격려해 주어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답하려고 한다"고 소감을 발혔다.

이 날 진규영 예술감독이 K- Classic 창작위원장에 선임됨으로써 앞으로 우수한 작품 개발과 미래 작곡가 발굴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K-오프스 마켓은 창작을 위한 세미나 토론 및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네트워크 결성에 박차를 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