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서울관협 남상만 후보"시협회장 봉사직, 지금까지 30년간 조직 경륜 살려 봉사하겠다"
①서울관협 남상만 후보"시협회장 봉사직, 지금까지 30년간 조직 경륜 살려 봉사하겠다"
  • 이은영 편집국장
  • 승인 2015.11.0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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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광환경 중대한 시점, 인맥과 경륜 쌓은 사람이 마지막 마무리해야 할 때

남상만 한국관광협회 중앙회장이자 서울시관광협회장이 서울시관광협회장의 4선 고지에 도전한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시관광협회장 선거에 나서면서 지난 3일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가진 남상만 후보(한국관광협회 중앙회장 및 서울시관광협회장)는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의 출마배경에 대해 상세히 밝혔다.

▲서울시관광협회장 4선 고지에 도전하는 남상만 후보가 기자회견을 열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와함께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에서 4선에 도전한다는 것에 대한 일부의 곱지 않은 시선과 여러 의혹제기들에 대해 준비한 자료 등을 배포하며 조목조목 자신의 논리를 설파했다.

특히 이번 자신의 출마와 관련해 “일부 언론이 ‘악의적인 기사’를 게재했다”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기에 이에 대한 언론사측에서 사과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 끝까지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겠다”고 천명하기도 했다.

남후보는 이번 시협 회장 출마 배경에 대해 메르스 사태 등으로 현재 서울의 관광산업과 관광시장을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면서 관광업계에 영향력 있는 여러 관계자들의 간곡한 권유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 이유로는 첫째 2016년의 시장상황이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과 함께 이 어려움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지도자의 용기와 리더십이 필요하다. 둘째, 시협의 상황 또한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기로에 서 있는 만큼, 과도기에 처한 협회를 위해 마음을 돌려달라는 요구였다는 것이다.
따라서 남후보는 “고민의 고민을 거듭한 끝에 이 엄중한 상황을 차마 모른 채 할 수 없어서, 마음을 굳히고 다시 회장 선거에 도전하게 됐다”고 했다.

이에 앞서 남후보는 출마를 결심하기 전까지 올해로 임기 만료되는 관광협회중앙회장과 서울시 관광협회장을 모두 내려놓고, 개인생활과 사업에 전념하면서 본인의 여생을 충실히 보낼 것을 결심했었다고 털어놨다.

남후보는 서울시관광협회는 지난 9년간 변화를 통해 과거의 구태를 벗는 과정을 겪었다. 그 결과, 대외적으로는 ‘서울특별시관광협회’라는 브랜드를 나름대로 각인시켰으며, 그 모습도 일반적인 민간단체처럼 특정집단을 대변하는 이익단체라기 보다는 서울의 관광산업 진흥과 서울 관광 발전을 견인하는 공공재로서의 단체적 위상도 높이게 되었다고 자신의 재임기간 동안 성과를 꼽았다.

그는 앞으로의 지도부는 2천만 관광객 시대를 앞당기면서도 국민소득 3만불 시대의 관광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새로운 비전 창출을 모색해야 할 큰 과제와 시대정신과 환경변화에 적응하면서도 회원사가 갖는 기대치를 충족시키기 위한 또 한번의 혁신과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서 자신이 가장 적임자로서 협회장에 도전한 이유를 다섯가지로 압축해 내놓았다. 주요 내용을 추려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서울시 관광산업 여건에 맞춰 시협 조직체계를 효율적으로 변화시켜왔는데. 새로운 변화체계 확립을 위한 3대 경영지침을 적극적 창조경영, 자율적 책임경영, 지속적 변화경영으로 설정해, 이를 시협 운영에 적극 반영시키고 있기에 이를 일관성 있게 주도하기 위한 역할이 절실히 필요하다.

두 번째, 서울시 예산 지원 확보와 관광안내소 운영 등의 위탁사업 연장 및 새로운 위탁사업을 발굴 〮 추진하기 위해서는 ‘인맥’과 ‘역량’이 절실히 요구된다. 그동안 서울시의회의 여러 의원들과 여야를 가리지 않고 관광산업 전반에 대한 공조를 유지해 왔기에 서울시 공무원들과의 소통에 있어서도 막힘이 없고, 특히 관광행정전문가의 깊이 있는 자문을 이어가는 등 장기간의 시협 운영 경험으로 이 방면에 대한 역량과 경륜을어느 정도 쌓아왔다.

세 번째, 그동안 시협 직원들의 능력향상과 정신함양을 위한 학습문화를 도입 〮 정착시켜왔고, 확고한 정신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자세와 태도, 업무수행 능력을 수준급으로 유지해 오고 있는데, 앞으로도 이를 지속적으로 잘 유지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이 과정을 장기간 이끌어 온 저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네 번째로, 위와 같이 시협 전체의 역량강화를 통해 현장경영을 중심으로 회원들의 업권보호와 권익증대에 매진하고 있으며, 세월호 참사, 메르스 사태 등 관광산업 전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전직원을 독려해 회원관리에 만전을 기울여 왔기에 위기를 기회로 돌리는데 앞장설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시협의 대〮내외적 위상정립을 위해 조직 및 사회활동 경륜과 중량감을 겸비한, 변화와 혁신을 위한 책임의식을 완수할 적임자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어 남 후보는 “혁신을 주도하고 변화를 이끌어 가는 일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소신과 소명, 그리고 소통능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과단성과 통찰력, 그리고 추진력 없이는 어떤 혁신과 변화도 기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어느 한 곳에 치중됨 없이 10개 업종의 집단적 가치를 공유하면서 미래를 도모하는 일이야 말로 우리 모두가 가야 할 길인 까닭에, 그 소명을 다할 것임을 협회 회원사를 비롯한 서울시 관광산업 관계자분들 모두에게 분명히 약속드린다”고 끝맺었다.

기자들과 <일문일답>은 다음으로 이어집니다.

http://www.s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