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MF, 내년 10주년 맞아 국회 특별 세미나 개최
DIMF, 내년 10주년 맞아 국회 특별 세미나 개최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5.11.1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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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전문가 참여,DIMF의 성과와 과제, 한국 뮤지컬 산업 발전을 위한 장 마련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강은희 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과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뮤지컬 단일장르로 매년 다채로운 축제를 개최하고 있는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사장 장익현/이하 DIMF)은 내년 DIMF 10주년을 앞두고 11일(수)에 국회에서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

지난 7월 막을 내린 제9회 DIMF는 ‘메르스’라는 악재 속에서도 전년대비 30%이상의 매출과 참여객을 기록했고 KBS와 공동으로 ‘DIMF 어워즈’를 개최해 전국과 세계 102개국에 방송되는 등 역대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DIMF는 2006년 Pre를 시작해 2007년~2015년까지 매년 6~7월, 약 3~4주에 걸쳐 세계 각국은 물론 국내 유수의 뮤지컬을 소개하는 공식초청작을 비롯해 창작뮤지컬지원사업,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다양한 부대행사와 폐막행사인 ‘DIMF 어워즈’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뮤지컬 배우 배해선의 사회로 진행되는 ‘국회 특별 세미나’는 내년 제10회DIMF를 앞두고 지난 9년 동안 DIMF가 이뤄낸 성과와 해결해야할 과제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축제로서 자리 잡기 위한 새로운 비전을 모색하고 나아가 현재 한국의 뮤지컬 시장 전반을 조명해봄과 동시에 뮤지컬이라는 ‘산업’을 어떻게 더 집중 육성 시켜 미래의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 키워나갈 것인지에 대한 토론이 펼쳐질 것이다.

강은희 국회의원 주최,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주관으로 개최되는 본 행사에는 지난 ‘제9회DIMF 어워즈’의 시상자로서 함께해 DIMF의 성장 가능성을 직접 확인한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DIMF를 대구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공연예술 축제로 성장시키고자 권영진 대구광역시장도 함께 참석해 DIMF와 뮤지컬 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이 ‘DIMF 10년간의 성과와 과제’에 대해, 순천향대학교 교수이자 뮤지컬 평론가인 원종원 교수가 ‘세계적 축제로의 도약을 위한 제언’으로 주제발표를 하고 이장우 경북대학교 교수의 진행으로 임병대 문화체육관광부 공연전통예술과장, 김용현 서울뮤지컬컴퍼니 대표, 오동욱 대구경북연구원 박사, 김선영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와 대구시와 DIMF가 제작한 뮤지컬 ‘투란도트’의 칼라프 왕자로 대구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뮤지컬 배우 이건명이 특별히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친다.

강은희 국회의원은 “뮤지컬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대구가 지난 10년간 DIMF를 통해 단시간에 국제적인 공연도시로 성장하면서 국내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라면서 “하지만 매년 불확실한 국비지원, 충분하지 않는 예산으로 행사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이 계속되어 왔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DIMF가 대구를 넘어 전국적인 행사, 나아가 세계적인 행사로 안정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역할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DIMF의 현황을 한 번 더 되짚어 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서 적극 반영하고자 한다”며 “또한 추후에는 뮤지컬과 관련한 국내/외 관계자들이 함께 논의하고 토론할 수 있는 국제심포지엄도 개최하여 글로벌 축제로서의 활동영역을 더욱 넓혀 갈 것”이라 전하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세미나는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여의도 국회의 의원회관 2층 제3세미나실에서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 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053.622.1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