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울주서밋'밤빛','산의 남자','오월'카트만두국제산악영화제 공식 초청
2015 울주서밋'밤빛','산의 남자','오월'카트만두국제산악영화제 공식 초청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5.11.17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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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9월30~10월 4일,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최 앞둔 쾌거

내달 10일 개막, 4일간 네팔서 열리는 제 13회 카트만두국제산악영화제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사전 제작지원한 산악영화 <밤빛>, <산의 남자>, <오월>이 아시아 최초 산악영화제인 네팔의 카트만두국제산악영화제 KIMFF (Kathmandu International Mountain Film Festival)에 공식 초청됐다.

▲제13회 카트만두국제산악영화제에 초청된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사전 제작지원한 산악영화 <밤빛> (김무영)

올해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프레페스티벌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돼 화제를 모은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산악영화 사전제작지원 프로젝트 2015 울주서밋 선정작 3편 <밤빛>(김무영), <산의 남자>(이성재), <오월>(이인성)이 오는 12월 10일 개막하는 네팔 카트만두국제산악영화제 국제비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카트만두국제산악영화제는 2000년 비경쟁영화제로 시작해 올해 13회를 맞는 아시아 최초이자 최대 산악영화제다. 알파인 다큐멘터리, 탐험, 익스트림 스포츠는 물론 인간과 사회에 관한 극영화 등 다양한 범주의 영화들을 소개해왔다.

▲제13회 카트만두국제산악영화제에 초청된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사전 제작지원한 산악영화 <산의 남자>(이성재)

15년여의 역사 동안 산악영화 장르의 관심 영역을 학문, 저널, 액티비스트, 산악인 등의 산악문화 및 인류학적 접근을 통해 문화적 커뮤니티의 장으로 확장 발전시켜온 영화제로도 유명하다. 주요 섹션은 국제경쟁과 네팔파노라마로 구성된 경쟁부문 그리고 국제비경쟁부문으로 나뉜다.

국제비경쟁부문 심사위원회는 <밤빛>, <산의 남자>, <오월> 세 작품 모두가 ‘산과 함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느린 호흡으로 풀어낸 방식이 흥미롭다’며 국제비경쟁부문에 UMFF특별전이란 이름으로 상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UMFF특별전은 네팔은 물론 아시아권에 한국의 우수한 산악영화를 소개하고 울주와의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네팔, 한국과의 국제적 협력을 확장해 나가는 데 그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제13회 카트만두국제산악영화제에 초청된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사전 제작지원한 산악영화 <오월>(이인성)

특히 대지진 피해로 여전히 고통 속에 있는 네팔 국민들은 물론 카트만두국제산악영화제에게 ‘치유와 재건’은 여전히 가장 큰 화두이며, 산과 자연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삶을 다룬 울주서밋의 작품들은 이 화두에 부합되는 영화라고 초청의 변을 보탰다. 

올여름 프레페스티벌(8.28-9.1)을 성공리에 마친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내년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로  영화제의 개최 일정을 확정하고, 사무국 정비 및 2016년도 사업구상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