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한민국을 빛낸 세계적인 성악가들”
“제1회 대한민국을 빛낸 세계적인 성악가들”
  • 박자윤 기자
  • 승인 2015.11.21 1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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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태안군민회관 특설무대, 최현수, 박미혜, 박현준 등 화려한 출연진
▲국 내외 최정상급 성악가들이 출연하는 <제1회 대한민국을 빛낸 세계적인 성악가들> 포스터.

대한민국이 낳은 세계적인 성악가들이 충남 태안에서  대규모 공연을 펼쳐 관심을 모은다.

오는 27일부터 태안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의 출연진들은 일반 음악회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그야말로 최고의 성악가들이 모였다.

한예종 교수인 바리톤 최현수를 비롯 서울대 교수 소프라노 박미혜, 바리톤 고성현 등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성악가들이다.

출연진들의 면면을 보면 바리톤 최현수는 지휘자 정명훈도 입상했지만 우승하지 못했던 차이코프스키 콩쿨우승자이다. 지금은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중이다.

소프라노 박미혜는 우리가 알고 있는 소프라노 홍혜경과 세계적인 명문 줄리어드음대에서 같은 사문에서 수학 할 때 메트로폴리탄 콩쿨에서 우승했으며 홍혜경보다 먼저 메트, 뉴욕 오페라극장에 데뷔했고 당시 소프라노 신영옥은 명함도 못내밀었던 실력자이다. 지금은 서울 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이다.

바리톤 고성현은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오페라 가수이다. 지금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한양대 교수로 재직중이다.

소프라노 신지화는 비욧티콩쿨, 모나코콩쿨, 바르세로나콩쿨등 유럽에서 권위있는 콩쿨을 휩쓴 독보적인 소프라노로 이화여대 교수로 재직중이다.

테너 박현준은 풋치니콩쿨, 모나코 콩쿨에서 우승했고 한국사람이 유럽무대에서기 어려웠던 90년대 중반 로마오페라 극장에서 “토스카”로 데뷔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오페라로 신드룸을 일으켰던 월드컵기념 상암월드컵 경기장 오페라“투란도트”를 탄생시킨 장본인이다. 서울오페라단 예술감독, 한강오페라단장, 목원대에서 재직중이다.

테너 강무림은  엔나 콩쿨에서 우승, 벨리니, 볼피 콩쿨 입상 국내외 한 시대를 풍미하는 테너로서 연세대 교수로 재직중이다.

테너 박기천은 오랫동안 오페라의 본고장 독일 및 유럽무대를 누비고 있다. 슈트트가르트, 하노버, 브레맨 만하임 국립극장등 수많은 권위 있는 오페라 극장 무대에 섰다.

소프라노 박혜상은 요즈음 성악계의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음하고 있는 별이다. 뉴욕 줄리어드음대전문연주자 과정을 통해 시카고 오페라극장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에 진출 했으며, 도밍고콩쿨, 퀸엘리자베스 콩쿨에 입상하는 등  최근의 성악계의 트렌드로 성장해가고 있다.

바리톤 한명원은 우리나라의 손에 꼽는 베르디 콩쿨 우승자이다. 벨 베데레,비냐스콩쿨에 입상했고 오페라가수로 세계를 누비고 있다.

지휘에는 오페라 전문 지휘자인 김덕기 서울대 교수가 맡았고 사회는 익숙한 얼굴인 이지애 아나운서가 출연한다. 연출은 오페라 연출계의 베테랑인 유희문 감독이 맡았다.

프로그램은 우리 귀에 익숙한 오페라 아리아와 우리가곡 크로스오버음악등으로 구성해 관객들이 쉽게 공연에 몰입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아리아로는 공주는 잠못이루고 ,투우사의노래,히브리노에들의합창,대장간의합창, 한국가곡으로는 그리운 금강산, 고향의 노래, 아리아리랑, 박연폭포등이 연주되며 크로스오버로 마이웨이, 예스터데이, 향수, 그라나다, 타임투 세이굿바이등이 연주된다. 놓치지 말아야할 최고의 음악회다.

한편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서울오페라단이 주관하는 <소외계층 문화순회 추경사업-메르스 관련 피해지역 파크콘서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공연지원 사업이며, 10세 이상 어린이부터 관람할 수 있는 무료 공연이다.

문의:태안문화예술센터 041-670-2257~9 / 사단법인 서울오페라단 070-7772-3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