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전당,함께 그리는 아시아 전래동화전
아시아문화전당,함께 그리는 아시아 전래동화전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5.11.2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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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29일, 중앙아시아5개국 참여 아시아 이야기 축제 개최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이야기가 6일간 펼쳐진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방선규, 이하 문화전당)은 지난 24일(화)부터 29일(목)까지 ‘2015 아시아 이야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5일(수) 개관을 앞두고 있는 문화전당은 국제교류의 플랫폼으로, 아시아 국가 간 교류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아시아 스토리텔링’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는 지난 2010 한국-중앙아시아 ‘스탄 ’5개국 간 스토리텔링 위원회를 구성해 문화전당 콘텐츠 기반 구축 및 창·제작의 장을 공고히 하기 위함이다.

그동안 한국-중앙아시아의 설화 23편 공동 발굴 및 출판, 창작스토리 국제 공모전 개최(총 4회) 등이 이뤄졌다. 또한 중앙대학교 및 네이버와 협력해 ‘아시아스토리백과’도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6일 동안 ▲2015년 아시아 스토리 워크숍을 통해 제작한 그림책을 디지털북으로 전시하는 ‘아시아 스토리 그림책 작가전’ ▲포털 사이트 네이버가 보유한 아시아의 다양한 정보들을 디지털로 전시하는 ‘네이버 아시아 스토리전’ ▲한국-중앙아시아 문화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이야기 마당 ‘아시아 스토리 토크쇼’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 라가치상 수상자 신동준 작가와 2012·2014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에서 수상 경력이 있는 박세영 작가가 참여한다.

중앙아시아에선 우즈베키스탄의 파르하지 라임 작가를 비롯해 각국의 작가 다섯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아시아 스토리 그림책 작가전’에서는 한국의 그림 작가 5명과 중앙아시아 5개국(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의 글 작가가 협업을 통해 제작한 5권의 그림책을 한국어와 러시아어로 번역해서 전시한다.

‘네이버 아시아 스토리전’에서는 포털 사이트 네이버와의 협업을 통해 아시아의 문화, 먹을거리, 건축, 문화유산 등 다양한 정보들을 디지털 형식으로 전시하며, ‘아시아 스토리 토크쇼’에서는 한국-중앙아시아 문화계 인사들이 참여해 아시아의 문화교류 등에 대해서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아시아 이야기 축제는 다문화시대를 살아가는 아시아 각국 사람들의 문화감수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아시아 문화 교류를 한 차원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5개국 참여작가 주요 프로필>

■카자흐스탄 바우릐좐 까라긔줄릐(1982)
유능한 시인이자 동화작가(글). 국제적, 공화국과 각 지역으로부터 25개 이상 수상/유네스코에서 후원하는 그랑프리 국제페스티발 창조적 청년 ‘샤븨트’ 2회 이상 수상(2006, 2008)/ ‘카자흐스탄 애국자’ 메달 수상(2011)/카자흐스탄 대통령령 카자흐 국가장학금 수여

■키르기스스탄 좌빠랄리 아다쉬까노비치 (1958)
작가 겸 교수/키르기어(11개)와 러시아어(아동도서 3편, 잡지 1개)로 된 도서 출판/광고잡지 ‘다스딴’ 편집장(1991-1992)/잡지 ‘엘도이노수(민족의 평화)’ 편집장(1995~)/정부신문 ‘키르기즈 뚜수’, ‘에르낀 뚜’ 편집장 대리인(1997-2005)/키르기스스탄 작가연합 회원(1993~)/아동도서 ‘석양이 탈 때’(2000) 키르기즈스탄/공화국 수여 청년상 수상/아동문학상 ‘따골로까 몰도’ 수상(2004)

■타지키스탄 구레즈 아쉬로비치(1960)
시인 및 풍자작가/타지키스탄 작가 연합 회원 및 기자 연합 회원/꿀랴브시 문화궁전 예술감독(1984-1986)/출판사 ‘마오리프’, ‘아지브’ 교정 작업 시작(1987)/풍자잡지 ‘하르뿌쉬따크’ 편집장(1996-2003)/국회신문 ‘사도이마르둠’(민족의 소리) 기자 (2003-2005)/출판사 ‘아지브’ 편집장(2005-2009)/출판사 ‘아지브’ 사장 취임(2015.4~)11여 편의 작품 출간(1992~2015)/‘히즈마찌쇼이스따’ (헌신적 업적에 대한)메달 수상/‘미르조 뚜르순자제’ 문학상 수상

■우즈베키스탄 라임 파르하지  하끼모비치 (1942)
시인, 작가, 극작가, 산문작가, 저널리스트, 번역가, 화가/사마르칸트 의대 졸업/우즈베키스탄 예술 창작연합 아카데미 회원/환경잡지 ‘작은 샘’ 편집장/어린이 예술 및 창작 연구소 회원/50권 이상 도서 집필, 그의 작품들은 초등 교과 프로그램 및 고등교육기관 과정에 포함됨/ ‘두스뜰리크’ (우즈벡어로 “우정”) 훈장소지자(우즈베키스탄 국가표창 : 우즈벡 민족 간 우정과 협력의 발전에 기여한 자에게 수여)

■투르크메니스탄 안나사하또프 꼬치(1953)
장편소설과 이야기(중편소설)를 집필/어린이 도서 ‘나무’, ‘뱀의 독’,
  ‘세 마리의 소’, ‘행운의 새’, ‘거리 위의 동전’ 출판/장편소설과 이야기(중편소설) 집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