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겸 팝피아니스트 조장원의 아리랑앙상블 전국투어 롱런 이어가
작곡가 겸 팝피아니스트 조장원의 아리랑앙상블 전국투어 롱런 이어가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5.11.2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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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관객 4천명, 연일 매진사례, 오정해 카이등 아티스트들과 퓨전음악 정수 보여
▲퓨전음악의 선두주자 조장원

퓨전음악의 선두주자 조장원과 만능국악인 오정해, 이 두 명품아티스트들의 만남이 전국투어 콘서트 올킬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조장원이 이끄는 퓨전음악그룹 아리랑앙상블의 2015 하반기 전국투어 공연이 누적관객 4,000여 명을 기록하며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하고 있는 것.

작곡가로서 또 팝피아니스트로서 컨버전스 공연에서 두각을 나타내온 조장원은 대중음악, 재즈, 뉴에이지 등 장르를 타파한 모든 음악을 최고의 셰프처럼 그의 색채를 입혀 맛깔나게 만들어낸다. 그의 팝적인 성향을 부각시키며 공연예술계의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는 것이다. 

융복합 공연에서도 선두주자로 그의 음악세계를 펼쳐온 조장원은 2012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파우제’의 ‘LIBERTANGO’ 공연에서 음악감독으로서 독특한 악기 편성으로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였으며, 같은 해 국악과 재즈 연주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퓨전음악그룹 아리랑앙상블을 결성해 한국의 민요 ‘아리랑’을 비롯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작품들의 다양성을 보여주며 일본 데뷔 공연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어 현대적인 감각의 조장원과 전통의 미를 보여주는 오정해, 이 두 아티스트의 이색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며 현재 진행 중인 ‘2015 아리랑앙상블 콘서트’를 통해 작곡가로서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예술감독으로서 전국투어 공연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중에도 지난 10월 팝페라 가수 3인 카이, 손준호, 박완과 함께하는 ‘3인3색 콘서트’의 음악감독으로서 대중에게 사랑받는 오페라 및 뮤지컬 명곡들을 그 특유의 감성으로 풀어내며 새롭게 선보이는 등 탁월한 음악적 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조장원과 오정해의 만남으로 핫이슈를 불러 일으키며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2015 아리랑앙상블 콘서트는 7월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9월 경북 군위 삼국유사문화회관, 10월 전남 영광예술의전당 대공연장, 전북 부안예술회관 등 4개 공연장에서 열렸으며 오는 11월 26일 전남 강진아트홀에서의 지방투어 마지막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2015 아리랑앙상블 콘서트 실황

연이어 열린 공연에서 퓨전음악의 정수를 보여주며 공연장을 찾은 관객 및 공연 관계자들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특히, 티켓 배부 첫날 매진사례를 기록한 부안공연에서 부안군수는 공연을 관람한 후 “지역민들과 함께 감동을 나눌 수 있었던 감명 깊은 공연이었다. 멋진 무대에 감사한다”며 이 무대를 만든 예술감독 조장원과 MC 오정해, 멋진 연주를 선사한 아리랑앙상블에 대한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조장원(세한대학교 교수)은 이 콘서트의 예술감독으로서 다섯 가지 사랑 테마로 구성된 전체 곡들을 작·편곡하고 보다 완성도 있는 공연을 위해 피아노 연주까지 직접 맡았다.

특히, ‘아리랑’의 아름다운 선율을 재해석한 ‘Arirang Fantasy’와 오정해의 판소리와 팝피아니스트 조장원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쑥대머리’ 등 새로움이 가득한 다채로운 무대들이 준비되어 있어 관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작곡가 조장원과의 만남에 대해 오정해는 “국악이 결합된 퓨전음악의 해석에서 가히 독보적 존재이자 국보급이라 생각된다. 조장원과의 작업이 의미 있고, 음반작업과 향후의 공연도 지속적으로 하고 싶다”며 2016년에도 이어질 두 아티스트의 순항을 예고했다.

한편, 전석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2015 아리랑앙상블 전국투어 콘서트에 대해 조장원은 “시민들을 위한 문화 나눔의 장의 의미가 크지만 연속된 전석 매진은 저 뿐 아닌 오정해씨와 모든 연주자들에게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며 “내년에 더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선보일 아리랑앙상블의 순회공연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아울러  “개인적으로는 독주회를 겸한 독집 앨범 발매와 오정해의 작품집, 아리랑 작품집 등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