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제8회 대한민국무용대상 전미숙 무용단의 Amore Amore Mio 대상 영예
2015‘ 제8회 대한민국무용대상 전미숙 무용단의 Amore Amore Mio 대상 영예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5.12.10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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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상 조윤라발레단 크리스마스 캐롤 ‘스쿠르지’, 솔로&듀엣 부문 최우수 조재혁, 우수상 이윤경 수상

2015'제8회 대한민국무용대상 영예의 대상(대통령상)에  전미숙 무용단의 'Amore Amore Mio'가 수상했다.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는 조윤라발레단 크리스마스 캐롤 ‘스쿠르지’에 돌아갔다.

솔로&듀엣 부문의 최우수작(문화예술위원장상)에는 조재혁 현 一.이 수상했으며 우수작(한국무용협회장상)에는 이윤경의 홀로아리랑이 각 각 수상했다.

▲2015'제8회 대한민국무용대상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전미숙 무용단의 'Amore Amore Mio'의 한 장면. (사진제공=한국무용협회)

대상에는 2천만원, 우수상에는 1천만원, 최우수작에는 3백만원, 우수작에는 2백만원의 창작활성화지원금과 상장과 특별제작한 상패가 각 각 수여됐다.

지난 9일  한국무용협회(이사장 김복희) 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동숭아트센터에서 열린 2015대한민국무용대상은 군무부문 베스트 7과 솔로&듀엣 부문  베스트 5가 선정된 가운데 이같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상작인 전미숙의 ‘Amore Amore Mio’는 지난 6월 아르코대극장에서 올려진 공연으로 깨지기 쉬운 사랑, 이에 대한 두려움, 인내, 구속, 상처, 바람, 망설임, 주는 것, 버거움 등의 감정을 다양한 형태의 장면이나 움직임으로 보여준 작품이다. 이는 보는 사람이 사랑에 대해 다양한 해석을 하고, 또한 자신의 기억을 꺼내어 볼 수 있게 논리적이면서도 도발적인 안무로 관객들의 환호와 평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0년 초연 때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3회 전석 매진을 기록한 이 작품은 대중성을 염두하지 않은 순수 예술임에도 불구하고 초연 당시 많은 사람들이 보내준 공감과 춤 비평가회의 춤 비평가상 수상했다.

올해 공연에는 전미숙의 제자이자 현대무용계를 이끌어가는 9명의 스타 무용수들이 함께 해 더욱 의미가 깊었다. 신창호, 차진엽, 김동규, 최수진, 김보라, 위보라, 박상미가 그 주인공들로 해외 활동과 군 복무로 자리를 비운 초연 무용수 김성훈, 최낙권을 대신해 최근 떠오르고 있는 현대무용계의 아이돌 스타 이선태와 정태민도 이에 합류해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였다.

▲2015'제8회 대한민국무용대상 우수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조윤라발레단 크리스마스 캐롤 ‘스쿠르지’의 한 장면. (사진제공=한국무용협회)

시상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우상일 예술정책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이용훈 사무처장, 세아 홀딩스 서영범대표, 록톤컴퍼니즈 코리아 이정익대표, 마포문화재단 이창기대표 등 수 많은 문화예술계 및 재계인, 무용인 등 5백여 명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진행됐다.

▲2015'제8회 대한민국무용대상 솔로&듀엣 부문의 최우수작(문화예술위원장상)을 수상한  조재혁의 '현 一.'의 한 장면. (사진제공=한국무용협회)

이날 축하공연으로는 제24회 전국무용제(2015대한민국무용대상 지역부문) 대통령상 수상팀인 Poten Art Compnay의 혜원지곡(蕙園志曲)-화원에 피운 ‘꽃’과  2013대한민국무용대상 대통령상수상팀인 채향순무용단의 ‘사당각시’ 가 축하공연으로 올려졌다.

▲2015'제8회 대한민국무용대상 우수작(한국무용협회장상)을 수상한 이윤경의 '홀로아리랑'의 한 장면. (사진제공=한국무용협회)

한국무용협회는 매년 그 해 최고의 무용 창작 예술가 및 작품을 발굴해 최우수 작품에는  ‘대한민국무용대상’ 대통령상을, 우수작에는 ‘대한민국무용 우수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여함으로써 수상한 무용가와 무용단체에게 최우수 창작가라는 영예와 긍지를 느끼게 하며, 이들이 더 큰 자신감으로 국제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문화 상품으로서의 무용 작품 창작을 유도하고자 시상식을 거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