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코러스 합창계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K-코러스 합창계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5.12.2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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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러스 단원 모집 2016년 1월 30일 까지

지난 8월 15일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광복 70주년 국민합창은 합창의 위대한 힘을 잘 보여주었다. 우리 국민의 노래방 실력이 이제 화음(和音)의 새 옷을 입고 코러스 운동으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초, 중등학교, 대학교, 시민합창단, 실버합창단으로 동네마다 합창단 창단 붐이 일고 있다.

그간 시민합창총연합을 통해 합창운동을 펼쳐 온 K-코러스(회장 탁계석)가 창단 이후 합창계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지난 22일 중창단 형태의 K- 코러스를 창단시킨 것.

▲중창단 K-푸드코러스

지휘자 이병직씨가 예술감독을 맡은 이 합창단은 ‘K-푸드 코러스’의 기능을 통해 우리나라 음식 문화의 패러다임을 바꿀 ‘건강밥상국민운동’ 확산에 실질적인 활동을 하게 된다.

이날 오후 7시 서울시민청 태평홀에는 유기농 식품과 요리사 등 음식 관련 업계의 전문가들이 모여 통합된 기능으로서 국민건강과 K-코러스가 일심동체의 노력으로 생명의 근원인 밥상문제를 근본적으로 풀어갈 것을 다짐했다.

콘서트를 겸한 이날 행사는 정크 푸드 등 유해식품의 위험성, 특히 청소년들의 잘못된 식습관, 비만 등의 문제를  음악과 이벤트를 통해 바로 잡아 나가기 위한 슬로우푸드 예찬곡으로 불고기, 김치, 된장 노래가 불려졌고 청중들은 호기심과 환호를 보냈다.

 

이지은 ‘자연의 벗’ 대표는 “음식만 잘 먹으면 상당수의 병을 예방하고 고칠 수 있다”며. 이것은 맛 보다 더 중요한 것이란 사실을 국민들이 알아야 한다며 이 운동이 들불처럼 퍼져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승문 서울시교육관은 “ 우리 청소년들의 식습관이 너무 서구화되어 있어 김치나 된장 등 우리 음식을 기피하고 햄버거, 콜라 등 패스트푸드에 편식 하고 있어 미래 건강이 심각한 수준에 와있다”며 합창을 통한 교육과 계몽으로  국민운동 차원에서 출발하는 것이 매우 기쁘다며 많은 계층에서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직 예술감독은 “단원을 계속 모집해 위기에 처한 합창계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설 것”이라며 합창 능력을 갖춘 이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했다

한편, K- 코러스는 K- 푸드 코러스, K-코믹코러스, K-뷰티코러스의 캐릭터로 활동하는 프로합창단이다. (문의 사무국, 010-9260-4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