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20명이 한국근대문학관 토요문화학교 아우름 프로그램 활동으로 잡지 제작
19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한국근대문학관 로비에서 『습작시대 2.0』 제작과정이 전시된다.
인천의 청소년들과 함께한 『습작시대 2.0』은 과거 1927년 인천에서 신인작가들이 중심이 돼 창간한 『습작시대(習作時代)』의 정신을 그대로 이어받은 문학잡지다.
『습작시대 2.0』은 과거 『습작시대』와 정신은 닮았지만, 모습은 많이 다르다. 이 잡지는 한국근대문학관 토요문화학교 아우름 프로그램 ‘다시 쓰는 『습작시대』’(2015년 8월 29일 ~ 12월 19일)의 활동 결과물이다.
참여 학교는 세일고등학교와 명신여자고등학교이며, 이 프로그램에 함께한 청소년 20명은 13주 동안 작가, 기자, 편집자가 되어 함께 잡지를 만들었다. 기본적으로 문학잡지를 지향하지만, 그 형식과 내용은 다양하게 열어놓아 청소년들의 상상력과 생각을 그대로 담으려고 노력했다.
이현식 한국근대문학관 관장은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 일 년에 한 번씩 청소년의 꿈과 이야기가 있는 『습작시대 2.0』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근대문학관에서는 2016년 토요문화학교 아우름 프로그램에 참여 고등학교를 모집한다. 상반기는 ‘문학관에서 큐레이터가 되어보자!’(2016년 3월~7월), 하반기는 ‘다시 쓰는 『습작시대』’(2016년 8월~12월)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032-455-7163)나 이메일(onde@ifa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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