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전국해양스포츠체전을 맞아 전국의 청소년들에게 해상위에서 선착순 무료체험제공
제4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2009 통영을 맞아 해상체험(17종목)이 열리는 한산도 앞바다를 9일 오전 찾았다.
새벽 6시에 열린 철인3종경기가 끝난 직후 한국해양소년단의 안내로 모터보트를 이용 10여분 걸리는 해상위에 마련된 수상체험장으로 해양소년단원들과 함께 이동했다.
통영트라이애슬론 앞바다서 출발한 체전 참가자들중 해상체험신청자들은 각 날짜별 오전 오후로 나누어 한팀당 100여명이 함께 6대의 고무보트에 올라타 20여분 이동 후 해상체험장에 도착했다.5~6명씩 조를 짜서 순환식으로 바나나보트,플라이 피쉬, U슬라롬, 수상오토바이를 체험하며 서로간의 협동심과 화합을 이끌어 냈다.
해양스포츠제전 참가자 및 일반인에게 행사 당일 종목별 현장 신청체험이 선착순으로 이루어졌으며 전부 무료로 현장체험활동이 이루어 졌다.
바다위 안전을 위해서 종목별 담당 강사 및 운영,안전 요원이 배치 되었으며 체험전 기본교육과 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구명동의 착용을 의무화 했다.대구에서 온 한 초등학생은 “대구에서는 바다를 볼 수 없지만 이번 통영에서의 바다체험은 최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전북 임실에서 온 중학생은 "수영을 전혀 몰라요, 근데 바다에 빠지는게 이렇게 신나고 재미있을줄 몰랐어요. 또 오고 싶어요."라고 전했다.
전국의 해양스포츠를 즐기러 오는 선수와 선수 가족중에 특히 청소년들이 수상체험을 하며 바다스포츠의 매력을 몸소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한국해양소년단 탁승욱씨는 “안전에 만전을 기하며 전국의 청소년들이 통영바다위에서 체험활동의 진정한 매력을 듬뿍 가져갔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여기 해상체험장은 제승당도 한눈에 보이며 한산대첩 학인진이 펼쳐진 바로 그 장소이다. 이순신 장군의 구국정신을 배워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3박4일간의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기간동안 해양소년단 강사들과 봉사자들이 있었기에 바다의 안전은 이상무 였다.해상체험활동중에 특히 바나나보트,수상오토바이,수상시소,해수풀체험,수상징검다리,바이퍼등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바다의 친근함과 두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는 호연지기를 배울수 있는 좋은 경험의 장이었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홍경찬기자 cnk@s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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