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 자는 나무' 처럼 항상 네 곁을 지켜줄게!
'서서 자는 나무' 처럼 항상 네 곁을 지켜줄게!
  • 최은실 인턴기자
  • 승인 2009.08.1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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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영화 '서서 자는 나무' 강원도 삼척서 제작발표회 개최

오는 9월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는 영화 '서서자는 나무 (제작_(주)미카필름, 감독_송인선, 주연_송창의, 서지혜)'의 제작발표회가 지난 5일 강원도 삼척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삼척시와 강원도 소방본부의 대대적인 제작 업무 협약으로 영화 제작 산업에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게 된 영화 '서서 자는 나무'의 제작발표회에는 휴가철 먼 길에도 불구하고 많은 매체를 비롯해 삼척시의 주요 관계자 및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제작발표회의 자리를 빛냈다.

특히 김대수 삼척시장은 도시와 영화산업이 결합된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성공을 기원하며 삼척의 아름다움이 영화 속에 잘 드러나길 바라는 말과 함께  "영화를 위해서라면 엑스트라도 마다 않겠다" 라고 하여 웃음과 박수를 이끌어 냈다.

송인선 감독은 "많은 사람들이 웃고 울 수 있는 가슴 따뜻한 영화를 만들겠다. 촬영으로 주민 여러분에게 방해가 되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삼척시의 협조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서서 자는 나무'로 처음 호흡을 맞추게 될 두 주연배우의 출연소감과 서로의 첫인상에 대한 질문에 송창의는 "시나리오를 읽고 마음이 훈훈해지는 감동에 출연을 결정했다. 서지혜씨와는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 보았는데 생각 외로 털털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인 것 같다. 호흡이 잘 맞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서지혜는 "겉으로는 밝지만 아픔을 지니고 있는 순영의 캐릭터가 마음에 들어 출연하게 됐다"며 "송창의씨는 처음 봤을 때 굉장히 남자답고 터프한 느낌이었는데 같이 회식을 하면서 자상하게 배려해 주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화답했다.

영화 '서서 자는 나무'는 이르면 다음달 삼척시를 배경으로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하여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문화투데이 최은실 인턴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