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떠나는 빙하시대, 연천군 ‘신나는 놀이마당’ 겨울 축제 열려
가족과 함께 떠나는 빙하시대, 연천군 ‘신나는 놀이마당’ 겨울 축제 열려
  • 강지원 인턴 기자
  • 승인 2015.12.2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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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m 초대형 눈썰매장, 원시인 체험 프로그램 등 색다른 테마와 이벤트로 풍성한 겨울 축제 한마당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연천 구석기축제 겨울여행’가 오는 1월 2일부터 24일까지 연천 전곡리 유적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난 축제에서 관광객들이 바비큐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 연천군)

올 겨울 축제는 하얀 눈을 배경으로 진기한 볼거리와 구석기인들의 겨울나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 등 신나는 놀이마당을 준비했다. 

120m의 초대형 눈썰매장으로 어른·아이 없이 신나게 즐길 수 있다. 축제에 참가한 500여 명이 원시인처럼 고기를 구워먹으며 겨울을 나는 바비큐체험이나 얼음을 테마로 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빙하시대로 여행가는 듯 한 기분을 몸소 느낄 수 있다.

행사장 입구부터  얼음 숲, 눈조각공원, 눈사람마을, 얼음기둥 등 얼음과 눈으로 만든 다양한 예술작품들을 설치 해 겨울 분위기를 한 것 내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스노우 레저, 아이스링크, 연날리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으며, 썰매대회와 스노우 올림픽 등 이색 경진대회도 올해 처음 선보인다.

밤 시간에는 빛과 얼음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겨울공간도 만끽할 수 있다. 축제장 곳곳을 조명으로 밝혀 얼음시설과 얼음 숲을 빛으로 물들여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체험유료화로 수익성을 창출하되 연천지역에서 소비한 영수증으로 할인받도록 해 지역경제와 연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첫 축제에는 30여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