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제6회 대한민국발레축제 참가작 확정
2016년 제6회 대한민국발레축제 참가작 확정
  • 김승용 인턴기자
  • 승인 2016.01.0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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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17~12.11 공모, 총 11편의 작품 확정

오는 5월 13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2016년 제6회 대한민국발레축제(BAFEKO)>에 무대에 오를 작품들이 확정됐다.

▲<2016년 대한민국발레축제 참가작>으로 확정된 이원국발레단의 '신데렐라' (사진 = 예술의 전당)

예술의전당과 대한민국발레축제조직위원회가 개최하는 이번 축제에는 작년 11월 17일부터 12월 11일까지 공모된 작품 중 선정된 여섯 작품을 포함한, 총 11편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2016년 제6회 대한민국발레축제>는 두 가지 방향으로 기획됐다. 기존에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으로만 구성했던 프로그램에 변화를 줘, 다양한 기획공연을 함께 프로그램했다.

공모 작품은 기존 1일 1회에서 2일 2회 공연으로 확대돼 보다 많은 관객을 만나게 됐다. 발레 대중화를 위해 관객들에게 완성도 높은 공연을 보다 저렴한 티켓가격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기획 공연으로 국립발레단의 <발레 갈라>(오페라극장), 유니버설발레단의 <모던발레 갈라>(CJ 토월극장)이 확정됐다.

또한 함께 해외 안무가 초청 공연으로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는 허용순이 독일에서 초연된 <contrast>(2014년)와 <The Edge of the circle>(2015년) 두 작품을 한국 초연한다.

이 무대는 해외 모던 발레의 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는 자리로, 김주원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무용수들의 참여 한다. 자유소극장의 기획공연은 가족 관객을 위한 작품으로 해외 유수의 콩쿠르에서 수상한 바 있는 차세대 스타들의 솔로 무대가 펼쳐진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여섯 작품 중 2편은 CJ 토월극장에서, 4편은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한다. CJ 토월극장에서는 김용걸댄스씨어터의 <WORK 2 S>와 이원국발레단의 <신데렐라>가 무대에 오른다. 모던 발레의 아름다운 움직임을 표현하는 <WORK 2 S>와 가족들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소규모 전막 발레 작품 <신데렐라>의 구성이 대중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한다.

자유소극장에서는 다크서클즈컨템포러리댄스의 <노련한 사람들>과 임혜경의 <해설이 있는 발레>가 함께 공연돼, 공연을 처음 보는 관객들도 충분히 발레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루다블랙토프로젝트의 <Black Swan Lake>와 휴먼스탕스아트그룹의 <burn...(타오르는)>은 현대무용안무가(이루다)와 한국무용안무가(조재혁, 김병조)가 발레무용수들과 협업하는 새로운 시도를 보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