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당 & 예술무대 산 공동작 <상자> 한국연극 선정, 최고 작품 선정 영예
의정부예당 & 예술무대 산 공동작 <상자> 한국연극 선정, 최고 작품 선정 영예
  • 강지원 인턴 기자
  • 승인 2016.01.0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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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월간 한국연극 선정 ‘공연베스트 7’, 2016 제2회 경기공연예술페스타 ‘베스트 콜렉션 3’ 선정 쾌거

의정부예술의전당과 예술무대 산이 공동으로 제작한 <꺼내지 못한 이야기 – 상자>가 월간 한국연극이 선정하는 ‘2015 공연베스트 7’과 경기문화재단과 안양문화재단이 공동주최하는 ‘제2회 경기공연예술 페스타-베스트 콜렉션3’에 선정됐다.

▲최치림(월간 한국연극 편집주간, 왼쪽) 조현산(예술무대 산 대표, 오른쪽) (사진제공 = 의정부예술의전당) 

이번 신작 창작극 <꺼내지 못한 이야기 – 상자>는 지난 12월 28일(월)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개최한 ‘제8회 대한민국 연극대상’에서 2015년 한 해 동안 우리 연극계를 빛낸 작품들에 수여하는 ‘2015 공연베스트 7’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 11월 6일(금),7일(토)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첫 선을 보인 창작 연극 <꺼내지 못한 이야기 – 상자>는 한 입양인이 공항에서 가족을 만나기 위해 기다리는 짧은 시간동안 자신의 어린 시절 겪었고 느꼈던 일을 동화적 상상력으로 회상하는 이야기로 자신의 존재를 늘 설명하며 살아야만 하는 주인공을 통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정체성에 관한 고민을 담아낸 작품이다.

그동안 ‘예술무대 산’은 독특한 연극적 오브제와 실험정신으로 이 시대의 고민과 각종 문제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작품을 제작해 왔다. <꺼내지 못한 이야기 – 상자> 역시, 예술교류 공동제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캐나다 팡게아 극단과 의기투합해 1년여 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국제 입양을 소재로 한 창작극 <꺼내지 못한 이야기 – 상자>가 탄생한 것이다.

▲캐나다 셔트볼트극장에서 공연중인 <상자>(사진제공 = 의정부예술의전당) 

이와 더불어 11월 의정부 초연 이후, 캐나다 밴쿠버의 버나비 셔트볼트극장과 오프페움극장에서의 투어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꺼내지 못한 이야기 – 상자>는 '제2회 경기공연예술페스타 베스트 콜렉션 3'에도 최종 선정되어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안양아트센터에서 개최되는 제2회 경기공연예술페스타에 참가하게 된다.

의정부예술의전당과 예술무대 산은 이미 지난 ‘제1회 경기공연예술 페스타(의정부예술의전당 개최)―베스트 콜렉션 3’ 부문에 ‘달래이야기’로 선정되어 다양한 세대의 공감과 소통을 이끌어낸데 이어 2회 연속으로 ‘베스트 콜렉션 3’에 선정되어 그들의 뛰어난 창작력과 작품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다.

이렇듯 의정부예술의전당과 예술무대 산의 독보적인 예술적 성과는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사업의 가장 이상적인 모델로 평가받으며 공연장(의정부예술의전당)과 상주단체(예술무대 산)간 상생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키고 있다.

작년 한해 다양한 창작 활동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낸 ‘의정부예술의전당’과 ‘예술무대 산’은 2016년 올 한해에도 인형극이 가지는 독특한 가능성과 문법을 통해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미지 극으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