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 최종 성과발표회 개최
뮤지컬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 최종 성과발표회 개최
  • 김승용 인턴기자
  • 승인 2016.01.1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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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 봉산문화회관 스페이스라온에서 트라이아웃 공연

예비 뮤지컬 전문 인력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예진흥기금 보조사업으로 인재 발굴, 육성을 위해 진행한 ‘제1기 DIMF 뮤지컬아카데미’가 오는 12일 봉산문화회관 스페이스라온에서 교육생들의 최종성과발표회인 트라이아웃 공연을 개최한다.

▲ 지난달 21일 열린 ‘성과발표회 리딩공연’에서 '로렐라이' 공연 중인 교육생들

최근 급격히 커진 국내 뮤지컬 시장의 성장에 비해, 이를 뒷받침할 전문 창작자와 배우의 인프라는 아직 현저히 부족하다고 느낀 DIMF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원으로 ‘제1기 DIMF 뮤지컬아카데미’ 사업을 시행, 지역 최초이자 전액 무료로 본 사업을 진행했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뮤지컬 전문교육시스템을 도입한 ‘DIMF 뮤지컬아카데미’는 뮤지컬 전문가 육성을 위해 작가, 작곡가, 뮤지컬 배우 과정 등 총 3개의 분야로 진행되됐다. 각 파트별 교육생들의 협업으로 총 7개의 창작뮤지컬이 탄생, 지난달 21일 ‘성과발표회 리딩공연’을 통해 그중 6개의 작품이 처음으로 공개되는 자리를 가진 바 있다.

 ‘성과발표회 리딩공연’을 통해 처음 선보인 개성 넘치는 총 6개의 창작뮤지컬 중 심사를 거쳐 세 작품이 최종성과발표회 트라이아웃 공연을 확정해 오는 12일에 창작뮤지컬의 성장과정을 선보인다.
 
개성 강한 캐릭터와 독특한 웃음코드의 B급 블랙코미디 ‘건전사회(작가 김지식, 작곡가 임민홍)’, 외딴 숲 속에 불시착한 물리학자가 수상한 ‘모텔 사하라’에 묵으며 일어나는 일을 다룬 ‘모텔 사하라(작가 손상민, 작곡가 이선주)’, 독일에 전해져 내려오는 ‘로렐라이 바위’ 전설을 모티브로 한 판타지 작품 ‘로렐라이(작가 박선희, 작곡가 구지영)’ 까지 ‘최종성과발표회 트라이아웃 공연’으로 만나 볼 세 작품은 저마다의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첫해 사업이라 교육 기간도 넉넉하지 않았고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이 많았지만 지난 리딩 공연을 통해 확인한 ‘제1기 DIMF뮤지컬아카데미’ 교육생들의 성과에 매우 놀랐다”고 전했다. 또한, “트라이 아웃 공연으로 만나볼 세 작품을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으로 지원할 것이다. 뮤지컬 전문가 육성을 위한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확신을 하게 된 만큼 ‘DIMF 뮤지컬아카데미’도 더욱 업그레이드시켜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전문 교육으로 자리 잡게 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DIMF는 대구시와 DIMF가 만든 뮤지컬 ‘투란도트’가 한국 뮤지컬의 중심지인 서울로 사상 첫 입성, 오는 2월 17일 ~ 3월 13일까지 서울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리며 지난 1월 7일에는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작발표회를 했다. 또한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본격적인 각종 사업 공고를 시작하는 등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의 053-622-1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