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큘라>, <뉴시즈>, <스위니토드> 오디컴퍼니, 2016년 라인업 공개!
<드라큘라>, <뉴시즈>, <스위니토드> 오디컴퍼니, 2016년 라인업 공개!
  • 강지원 인턴 기자
  • 승인 2016.01.1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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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5주년을 맞이해 아시아초연부터 재공연까지 공동제작 파트너 롯데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작품’들 선보여

<지킬앤하이드>, <맨오브라만차>, <드림걸즈>, <닥터지바고>, <그리스> 등 굵직한 작품들을 선보인 공연제작사 오디컴퍼니가 2016년 공연 라인업을 발표했다.

지난 해 <지킬앤하이드>와 <맨오브라만차>의 성공적인 10주년 공연을 마친 오디컴퍼니는 2016년 창립 15 주년을 맞이해 <드라큘라>, <뉴시즈>, <스위니토드> 세 작품을 공동제작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선보인다.

첫 작품으로 뮤지컬 <드라큘라>가 선정됐다. 2014년 예술의 전당에서 첫 선을 보인 <드라큘라>는 시간을 초월한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강렬한 스토리와 프랭크 와일드 혼의 서정적인 음악, 제 9회 더 뮤지컬 어워즈 ‘무대상(오필영)’ 수상의 아름다운 무대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매회 티켓 오픈마다 예매처 서버를 다운시키는 등 약 2개월의 단 기간에 10만 관객을 돌파해 작품성과 흥행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드라큘라>는 관객들의 큰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의 재공연으로 오는 23일부터 2월 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단 2주간’라는 짧은 공연기간이지만,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 더욱 강렬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초연에 출연했던 김준수와 박은석이 드라큘라로 출연하며, 임혜영, 강홍석, 이예은, 진태화 등 최고의 배우들이 새롭게 합류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2월 9일 진행한 1차 티켓오픈과 1월 7일에 진행된 2차 티켓오픈 모두 전 예매처 1위를 기록하며 또 한 번의 흥행돌풍을 예고했다.

두 번째 작품은 오디컴퍼니와 디즈니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2016년 기대작, 뮤지컬 <뉴시즈>로 아시아 초연이다. 뮤지컬 <뉴시즈>는 세기 전환기의 뉴욕 시를 배경으로, 길 위의 어려운 생활 속에서 더 나은 삶을 꿈꾸는 10대 ‘뉴시즈(신문팔이)’ 소년들의 열성적인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브로드웨이 디즈니 뮤지컬 역사상 최단기간에 손익분기점을 뛰어넘은, 디즈니 뮤지컬 중 가장 퍼펙트한 작품’이다 라고 평가 받는 뮤지컬 <뉴시즈>와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제작사 오디컴퍼니가 만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이번 아시아 초연은 브로드웨이와는 차별성을 가진 논 레플리카(non-replica)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킬앤하이드>, <맨오브라만차>, <드라큘라> 등에서 보여준 오디컴퍼니의 제작 노하우와 한국 최고의 크리에이티브팀의 독창적인 무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탭댄스, 아크로바틱, 발레 등 다양한 안무를 소화해내며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꾸며내야 하는 만큼 현재 실력있는 젊은 뮤지컬 배우를 모색중에 있다. 

뮤지컬 <뉴시즈>는 오는 4월 12일부터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오디컴퍼니의 세 번째 작품으로 뮤지컬계의 살아있는 거장 스티븐 손드하임 (Stephen Sondheim)의 최고 수작으로 불리는 뮤지컬 <스위니토드>가 돌아온다.

돌아온 <스위니토드>는 신춘수 프로듀서와 2007년 <스위니토드(한국초연)>를 제작한 박용호 프로듀서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이번 <스위니토드>는 신춘수 프로듀서가 ‘리드 프로듀서’로 작품해석과 제작방향 등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반영한 작품을 선보이고, 다음 시즌에서는 박용호 프로듀서가 ‘리드 프로듀서’로서 그만의 개성 있는 색깔로 <스위니토드>를 무대에 올려, 한국 뮤지컬역사상 가장 특별하고 새로운 시도를 준비하고 있다.

뮤지컬 <스위니토드>는 19세기 산업혁명 초기의 런던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누명을 쓴 채 억울한 감옥살이를 하고 돌아온 ‘스위니토드’가 복수를 위해 벌이는 블랙코미디로 1979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3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세계 각지에서 뮤지컬, 오페라, 영화 등 다양한 장르로 제작되며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 받고 있다.

뮤지컬 <스위니토드>는 6월부터 10월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는 “새로운 도전과 실험이 가득할 2016년이 매우 기대되고 설렌다. 성숙하고 발전된 모습의 <드라큘라>와 젊은 배우들의 에너지가 가득한 <뉴시즈>, 실험적이고 독창성을 지닌 <스위니토드>까지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그 밖에도 2016년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브로드웨이에서 많은 부분 작업했지만, 올해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작품을 선보일 계획을 가지고 있고, 단계별로 실천 중에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오디컴퍼니는 모든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고 좋아하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16년도 많은 기대 바란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