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년 대비 수도계량기 동파 96% 줄어
서울시, 전년 대비 수도계량기 동파 96% 줄어
  • 강지원 인턴 기자
  • 승인 2016.01.1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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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42건 줄어, 계량기함 보온재, 보온덮개 등 43만여 세대 예방조치 효과 드러나

서울시는 지난해 11월15일부터 이달12일까지 발생한 수도계량기 동파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00건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의 발표에 따르면 올겨울 동파 건수는 총 49건으로 지난해(1천291건)보다 96% 줄었다.

▲보온재 설치중 (좌) 보온재 설치후 (우) (사진 제공 = 서울시)

시는 수도계량기 동파 발생이 줄어든 이유에 대해 겨울철 이전에 2만3천여 세대에 벽체형 계량기함 보온재 설치, 3만2천여 세대에 맨홀형 계량기함 보온재 정비, 복도식 아파트 등 35만9천여 세대 계량기함 보온덮개 배부 등 약 43만여 동파 취약 세대에 맞춤형 보온 조치를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설 연휴 등 겨울철 장기간 외출에 대비해 수도계량기 보온상태를 다시 한 번 점검하는 한편, 한파가 계속될 때는 수도꼭지를 틀어놓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동파가 의심될 때는 서울시 다산콜센터(120번)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