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예술을 배우다, 국립극장 <전통예술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전통예술을 배우다, 국립극장 <전통예술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 김승용 인턴기자
  • 승인 2016.01.14 14: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월부터 11월까지 주 1회씩 총 30회 수업, 수료 공연도 열어

국립극장은 전통공연예술 교육 프로그램인 <전통예술아카데미>를 오는 3월 7일부터 11월 12일까지 운영한다.

<전통예술아카데미>는 한국무용, 판소리, 경기민요, 사물놀이 등 한국의 전통공연예술을 각 분야 국내 최고 예술가에게 직접 배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8년 신설된 이후 수강생의 인기를 얻으며 지금까지 꾸준히 계속되고 있다. 

▲ 지난해 국립극장 <전통예술아카데미> '한량무' 강좌를 수강 중인 이들

올해 <전통예술아카데미>는 총 10개의 강좌로 구성된다. 초급, 중급, 고급 과정으로 나뉘어서 수강생들이 본인의 실력에 따라 강의를 선택해 들을 수 있다. 초급 과정은 판소리와 한국무용 각각에 대한 기초 이론과 실기를 배울 수 있는 2개 강좌, 초, 중급 과정은 사물놀이의 기본 개념과 장단을 다루는 강좌로 이뤄져 있다. 중급반은 판소리, 입춤, 태평무 총 3개 강좌로 진행된다. 고급반은 경기민요, 한량무, 소고춤, 살풀이 총 4개 강좌가 마련돼 있다. 
 
올해 <전통예술아카데미>에서는 이호연(경기민요), 조흥동(한량무), 최종실(소고춤), 채상묵(살풀이) 등을 비롯해 현재 국립극장 전속단체 단원으로 활동 중인 문창숙과 윤성철(국립무용단), 김유경(국립창극단), 연제호(국립국악관현악단)가 강사로 나선다.  
 
수업은 오는 3월 7일부터 시작해 11월 12일까지 주 1회씩 총 30회 진행된다. 수강료는 초급과 초, 중급 과정은 각 50만 원이며 고급 과정은 60만 원이다. 강좌별 정원은 25명으로 선착순 마감되며 접수는 국립극장 홈페이지(www.ntok.go.kr)를 통해 가능하다.

수강이 끝난 후에는 국립극장 무대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수료 공연의 기회도 주어진다. 이 외에도 국립극장 기획공연 관람료 할인과 교육 과정의 70% 이상 출석 시 국립극장장 명의의 수료증 발급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 : 국립극장 예술교육팀(02-2280-5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