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전남, 경기 수원, 충남 서천, ‘2016 지자체 시티투어 지원 대상’ 선정
대구, 전남, 경기 수원, 충남 서천, ‘2016 지자체 시티투어 지원 대상’ 선정
  • 김승용 인턴기자
  • 승인 2016.01.1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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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시티투어 지원 대상 공모를 통해 4개 지자체 최종 선정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대구광역시, 전라남도, 경기도 수원시, 충청남도 서천시를 ‘2016년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 시티투어 지원 사업’의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
 
시티투어는 관광객에게 관광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주요 관광 명소를 순환하며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광순환버스’를 이용한 관광을 뜻한다.

이번에 선정된 4개 지자체는 각 지역의 개성 있는 관광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시티투어 코스를 구성해 지역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관광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광역시는 평화시장 닭요리거리, 동성로, 근대문화골목, 안지랑 곱창골목 등 대구의 명소를 순환하는 ‘도심순환코스’와 대구 팔공산, 비슬산, 낙동강 등 시 외곽 구석구석을 돌아볼 수 있는 테마노선을 동시에 운영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남도 한바퀴’라는 시티투어 고유 브랜드 출범 3년 차를 맞이해 수도권, 부산, 경상도 등 타 지역 잠재고객과 10~30대 신규 고객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온, 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경기도 수원시는 ‘2016 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하반기에 화성행궁을 중심으로 시티투어 코스를 개편하고 팔달문시장 등의 전통시장과 연계해 내외국인 방문객들이 볼거리, 먹을거리를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충청남도 서천시는 한산모시문화제(6월), 한산소곡주 축제(10월) 등의 행사와 연계해 대단위 관광객을 모집하는 ‘메가시티투어’를 운행해 서울, 대전 등 외부 관광객의 서천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올해는 공모 사업의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지자체에 대해서는 전문가 현장 실사 및 컨설팅을 해 사업 계획을 사전에 수정할 수 있게 했다. 이에 따라 최종 심사에서는 개선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발표(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최종 4개의 지자체를 선정했다.
 
문체부는 올해 선정된 4개 지자체를 중심으로 국내 관광수요 증대는 물론 외래관광객의 지방 분산을 위한 핵심 과제 중 하나로 지자체 시티투어를 지속해서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요자의 선호를 반영한 시티투어의 대표 코스 육성과 외래관광객을 위한 통합정보 및 오디오 가이드 제공 등을 각 지자체에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관광공사, 여행사 등과 함께 시티투어 체험단 운영 등 각종 행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고속철도 케이티엑스(KTX)와 시티투어를 연계한 레일시티투어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등 시티투어 성공 모델을 수립하기 위한 홍보 마케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