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3國3色 한-중-일 글로벌 포스터 공개!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3國3色 한-중-일 글로벌 포스터 공개!
  • 강지원 인턴 기자
  • 승인 2016.01.2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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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나라별 정서에 맡게 로컬라이징 디자인, 세 작품중 경연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진출까지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가 한-중-일 버전의 글로벌 포스터 9종을 공개했다.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의 공개된 포스터는 각 나라의 정서에 맡게 로컬라이징 해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중국, 일본 현지 전문가의 검수를 통해 폰트의 가독성 및 선호하는 디자인까지 세심하게 표현했다.

▲ 3國3色 한-중-일 글로벌 포스터 (이미지제공 = 라이브(주))

뮤지컬 '팬레터'는 1930년대 이상과 김유정의 동반자살을 모티브로 한 경성시대 문인들의 예술과 사랑을 다룬 극으로 전체 배경의 변주를 통해 분위기를 표현했다. 각 나라별로 가장 익숙한 컬러를 선택해 각국의 정서에 맞춰 디자인 됐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오르페오와 유리디케의 지울 수 없는 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뮤지컬 ‘포이즌’은 신화에 나오는 스토리를 차용해 구성됐다. 지옥의 동굴에서 사랑하는 아내 리디케와 함께 뒤돌아보지 않고 걸어 나오는 오르페오의 일러스트 뒤로 밤하늘을 통해 영겁의 시간을 나라별로 한국(늦은 오후)-중국(자정)-일본(이른 새벽)으로 표현했다.

혼혈 소녀가 가난과 차별을 딛고 가수를 꿈꾸는 감동의 뮤지컬 '거위의 꿈'은 가수 인순이의 노래를 토대로 만들어진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주인공 혼혈 소녀 ‘은수’의 보편타당한 정서를 표현하기 위해 한-중-일 버전 모두 동일하게 제작됐고 각국의 언어에 맞는 폰트 디자인을 적용했다.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 라이브㈜가 주관하며 동국대학교 산학 협력단이 협력으로 참여하는 ‘2015년 우수 크리에이터 발굴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제작사 라이브는 우수 크리에이터에 선정돼 리딩 쇼케이스까지 오르는 3작품 중 쇼케이스 경연을 통해 최종 1작품을 선정, 국내 초연뿐 아니라 해외 진출까지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따라서 쇼케이스 공연 당일 중국, 일본 등 해외 공연관계자 및 제작사를 초청해 기획개발 단계부터 국내외 정식공연 단계까지 원스탑(One-stop) 시스템으로 공동 제작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는 30일 7시 팬레터, 2월 1일 8시 포이즌, 2월 3일 8시 거위의 꿈 순으로 동국대학교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리딩 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 공연은 일반 관객들의 관람도 가능하다. 티켓 예약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문의 라이브㈜ 02-332-4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