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제12회 지방자치경영 대전’ 대통령상 수상
대구 중구, ‘제12회 지방자치경영 대전’ 대통령상 수상
  • 강지원 인턴 기자
  • 승인 2016.01.22 13: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 ‘창조경제의 롤 모델’이라는 평가 받아

대구 중구는 행정자치부가 주관하고 6개 중앙부처가 후원하는 ‘제12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종합대상에 선정돼 지난 21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행정자치부는 2004년부터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국가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서면심사, 현장실사, 최종 면접심사를 거쳐 우수 시책을 추진한 지자체를 선정해 왔다.

▲ ‘제12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대구 중구의  ‘우범지역을 핫 플레이스(Hot Place)로 만든 창조경제의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이 대통령상인 대상에 선정됐다. (사진제공 = 대구 중구)

이번 ‘제12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는 대구 중구의 ‘우범지역을 핫 플레이스(Hot Place)로 만든 창조경제의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을 비롯해 충청남도와 경북 성주군이 대통령상인 대상에 선정됐다.

중구는 우범지역이었던 대봉동 신천담벽 골목길과 쇠락한 방천시장에 2009년부터 공공예술프로젝트 ‘별의 별 시장’ 사업을 시작으로 △문전성시사업 △8개 국내관광 선도도시 간 관광교류 협약 △32개 도시 김광석길 관광홍보 마케팅 추진 △골목방송국 설치 △야외 공연장 건립 등을 추진해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을 탄생시켰다.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은 △김광석 노래 부르기 전국대회 △주민주도의 ‘방천아트 페스티벌’ △방천시장 거리축제 △프리마켓 운영 △각종 전시회와 버스킹 공연 등 연중 많은 행사가 열려 연간 백만 명의 관광객 방문, 2천여 개 사업체와 7천여 개의 일자리창출, 최근 5년간 15만평의 건축물이 건립돼 심사위원들의 ‘창조경제의 롤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윤순영 중구청장은 “김광석 길과 방천시장이 ‘문화가 경제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사례가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