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작가들과 연극인들 공감대 형성, ‘한국극작가축제’개최
극작가들과 연극인들 공감대 형성, ‘한국극작가축제’개최
  • 강지원 인턴 기자
  • 승인 2016.01.2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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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좋은공연안내센터 지하 다목적홀에서, ‘젊은 극작가 낭독회’와 ‘극작가의 밤’으로 진행

(사)한국희곡작가협회는 오는 28일 목요일에 ‘한국극작가의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극작가의 축제’는 극작가뿐만 아니라 연극인들을 포함한 모두를 위한 행사다. 그 동안 극작가, 극단, 연출가 등 연극 종사자들이 함께 모여 공감대를 이룰 수 있는 자리가 없다는 지적에 (사)한국희곡작가협회는 이러한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극작가의 축제’는 1부 ‘젊은 극작가 낭독회’와 2부 ‘극작가의 밤’으로 진행된다.

‘젊은 극작가 낭독회’는 2015년과 2014년도에 신춘문예로 등단한 작가 3인의 신작을 소개하는 자리다. 이들 작가들은 함께 스터디를 하며 이번 낭독회의 작품들을 준비해 왔다. 신인 작가가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여건이 더 각박해진 요즘, 참여 작가들뿐만 아니라 극단 및 연출가들에게도 작품을 통해 서로를 직접 대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으로 이어지는 ‘극작가의 밤’은 극작가, 극단, 연출가가 좀 더 허심탄회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다. 극단과 연출가들은 새로운 희곡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작가들은 자신의 희곡과 적합한 제작자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희곡뱅크 사업이 다시 시작됐다. 협회에서 시작된 사업이었지만 그간 국립예술자료원에서 희곡자료 공개 사업을 진행해 왔으나 예산문제로 인해 협회로 다시금 이관됐다. 이 자리를 통해 희곡뱅크의 부활을 알리고, 좀 더 많은 작가와 연출가들이 온라인을 통해 활발하게 접촉할 수 있기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