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과 예술의 완벽한 조화 ‘마돈나를 춤추게한 허브릿츠’전
상업과 예술의 완벽한 조화 ‘마돈나를 춤추게한 허브릿츠’전
  • 강지원 인턴 기자
  • 승인 2016.01.2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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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할리우드를 주도했던 스타들 그 때 그 중심에 있던 허브릿츠의 감각적인 명작들 국내 첫 공개!
▲MadonnaⅠ, San Pedro 1990, gelatin silver, 20”x24”, ⓒ Herb Ritts Foundation  (사진제공 = 사진기획전문회사 디투씨)

오는 2월 5일부터 5월 2일까지 세 달간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마돈나를 춤추게 한 허브릿츠’ 전이 개최된다.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1980년대 할리우드 황금기의 시작을 함께한 사진가 허브릿츠(미국, 1952-2002)의 작품들로 역사상 가장 화려했던 그 시대를 재현한다.

허브릿츠는 전 세계의 유행이 시작되고, 글로벌 문화를 창조해냈던 그 시대 할리우드와 시작을 함께했다. 그는 유행의 최전선에 있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앞서 패션과 문화를 만들어냈다. ‘샤넬’ ‘베르사체’ ‘까르띠에’ ‘디올’ 등 그가 찍은 광고 브랜드의 아이템은 시대의 트렌드가 되었고, 그가 주로 촬영했던 L. A는 패션·광고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촬영지로 떠올랐다.  

특히 <보그>, <타임지>, <롤링스톤>, <인터뷰>, <베니티 페어> 등 당대 최고의 패션 잡지 커버를 장식했던 그의 인물 사진들은 상업적인 면뿐만 아니라 예술적인 면에서도 완벽한 조화를 이룬 흔치 않은 명작으로 평가 받는다.

마돈나, 마이클 잭슨, 나오미 캠벨, 리차드 기어 등 1980년 할리우드의 이끌었던 시대의 아이콘들의 대표적 인물사진들은 모두 그의 손에서 나왔다. 허브릿츠가 작업한 스타들의 가장 자연스럽고 어디서도 볼 수 없던 그 이면의 모습들을 이번 전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마돈나를 춤추게 한 허브릿츠’전을 위해 허브릿츠 재단의 회장이자 20년간 허브릿츠의 수석 어시스던트였던 마크 맥케나(Mark McKenna)와 프랭크 콘시딘(Frank Considine) 큐레이터가 오는 2월 4일 프리 오프닝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