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별신굿 탈놀이의 변신 창작 공연 '해 탈'
하회별신굿 탈놀이의 변신 창작 공연 '해 탈'
  • 강지원 인턴 기자
  • 승인 2016.01.2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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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가 안지형 오는 29~30일 남산골한옥마을 남산국악당에서

안무가 안지형은 오는 29~30일 남산골한옥마을 남산국악당에서 창작 공연 ‘해 탈’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역량있는 젊은 예술가를 선정해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아르코가 주목하는 젊은 예술가 시리즈'를 통해 선보이는 것이다.

이번 ‘AYAF 2015 공연예술창작자 부문’은 사업공모 및 추천을 통해 접수된 만35세 이하 창작자 169명을 대상으로 1차 서류 심사와 2차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20명을 최종 선정했다.

하회별신굿 탈놀이는 재담과 음악. 춤사위가 하나로 어우러져 지배계층의 허구성 폭로, 비판, 상민들의 삶의 애환을 풍자적으로 표현하며 당시의 사회상을 반영하는 우리의 소중한 전통 연희이다.

작품 ‘해탈’은 이러한 탈놀이가 가진 특징과 캐릭터에 주목, 동시대의 이야기를 유희적으로 풀어보고자 했다. 구체적으로는 하회별신굿 탈놀이 6마당(무동, 주지, 백정, 할미, 파계승, 양반 선비)의 특징(재담 및 음악, 춤사위)과 각 마당의 캐릭터 조사를 통해 토리를 창작해, ‘탈춤’이라는 소재를 활용해 전통 소재에 대한 인식 전환을 목표로 새롭게 해석한 탈놀이 판을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