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시장 진단 및 활성화 방안 모색, <한국미술 해외진출 전략 콘퍼런스> 성황리 개최 !
미술시장 진단 및 활성화 방안 모색, <한국미술 해외진출 전략 콘퍼런스> 성황리 개최 !
  • 김승용 인턴기자
  • 승인 2016.01.2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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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페럼타워서 국내 미술시장 전문가 및 작가, 학생 등 200여 명 참석

<한국미술 해외진출 전략 콘퍼런스 : 데이터와 미술시장>가 지난 28일 중구 수하동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 김선영 대표, (사)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 김영석 이사장, 감성정책연구소 최창희 소장, 갤러리EM 손성옥 대표 등이 참석했다.

▲ <한국미술 해외진출 전략 콘퍼런스>에서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 김영석 이사장이 발제를 하고 있다

또한, (주)서울옥션 김현희 기획홍보 총괄 팀장, 경남도립미술관 정종효 학예연구팀장, 어포더블아트페어 김율희 한국 지사장 등 국내 시각예술 분야 전문가와 작가, 전공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술시장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한국 미술시장의 현황을 진단하고 해외 진출 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술시장, 데이터로 말한다’라는 감성정책연구소 최창희 소장의 발표를 시작으로 갤러리EM 손성옥 대표의 ‘갤러리 성장 및 해외진출의 필요충분조건’, (주)서울옥션 김현희 기획홍보 총괄팀장의 ‘데이터로 푸는 단색화 열풍, 그 이후’, 경남도립미술관 정종효 학예연구팀장의 ‘아트페어 전성시대, 국내 페어가 취해야 할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 김선영 대표는 “2010년 이후 지속하 던 침체를 극복하고 반등하기 시작한 우리 미술시장의 장기적인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이 중요”하며 “수년 전부터 미술시장 DB를 구축하고 미술품 거래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한 독일, 프랑스, 중국 등의 경우처럼 우리도 국가적 차원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의 김영석 이사장 역시 “해외의 사례처럼 국가나 기업에서 미술품 유통 DB를 구축해 미술품 거래정보를 다양하게 공개함으로써 미술시장의 신뢰감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 미술시장 정보시스템(K-Artmarket.kr)'이 시장의 불신과 정체현상을 해소하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미술시장의 통합 플랫폼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는 최근 ‘한국 미술시장 정보시스템(www.k-artmarket.kr)’을 구축, 국내 화랑, 아트페어, 경매업체의 거래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다양한 미술시장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한국미술 해외진출 전략 콘퍼런스 : 데이터와 미술시장>은 둘째 날인 29일에는 ‘미술시장 진출의 길을 열다 : 신진작가로의 성장과 시장에 대한 이해’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 미술품 가격형성 과정, 미술 매개자(미술관, 딜러, 신생 공간 등)들과의 관계형성 방법 등 미술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실질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