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서트하우스, 3월 한 달간 스프링 페스티벌 !
대구콘서트하우스, 3월 한 달간 스프링 페스티벌 !
  • 강지원 인턴 기자
  • 승인 2016.01.2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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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명연주 시리즈부터 무료 공연까지

대구콘서트하우스 명칭 변경을 기념해 스프링 페스티벌을 3월 한 달간 개최한다. 세계 최고의 연주자를 초청한 명연주시리즈에서부터 가벼운 마음으로 누구든 입장 가능한 로비콘서트까지 다양한 공연으로 대구시민을 맞이할 예정이다.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사진제공 = 대구콘서트하우스)

먼저 첫 공연날인 3월 1일은 세계 3대 콩쿨 중 하나인 차이콥스키 콩쿨 우승자 연주회로 시작한다. 한국의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정식교육 없이 최정상 피아니스트 반열에 오른  뤼카 드바르그,  첼리스트 안드레이 이오니처가 각각 솔로와 앙상블 무대를 꾸미며 대구시민을 위해 전석 초대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다음날은 콘서트하우스에서 준비한 인사이트시리즈로 피아니스트 손열음 리사이틀이 개최된다. 인사이트시리즈는 연주자와 나만의 은밀한 대화, 단 200여명에게만 허락된 특별한 콘서트라는 슬로건으로 콘서트하우스의 작은 연주홀인 챔버홀에서 진행되며 한정된 관객만 관람이 가능하다.

그 밖에도 3일에는 미술사학자 김석모와 피아니스트 최훈락이 이끄는 렉쳐콘서트 – Art-X, 5일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콘서트 ‘플라잉 심포니’가 진행돼 남녀노소 가족 모두를 만족시킬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15일에는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와 성토마스 합창단이 내한해 대구를 찾는다. 이 합창단과 오케스트라의 조합은 바흐의 곡을 연주하기엔 더없이 최상의 조합으로 평가받는다.

3월 둘째, 넷째 화요일은 각각 낭만가객 로만짜와 아스콜티 코리안 챔버 오케스트라가 그랜드홀 무대를 꾸민다. 세 명의 테너의 화려한 음색을 자랑할 수 있는 아리아, 칸초네, 한국가곡 등 다양한 곡들로 준비된 낭만가객 로만짜의 “더 테너스” 와 모차르트 탄생 260주년을 기념해 그의 곡만으로 전체 프로그램을 구성한 아스콜티 코리안 챔버 오케스트라의 “모차르트를 기억하며”와 같은 의미 있는 프로그램들이 줄을 잇는다.

대구시립예술단의 무대도 예정돼있다. 18일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의 지휘와 첼리스트 양성원과 하이든 첼로협주곡 1번과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을 연주하는 제423회 정기연주회가 준비돼있고, 안승태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24일 “나의 조국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제123회 정기연주회가 펼쳐진다.  

다양한 무료공연도 준비돼있다. 16일 그랜드홀 로비에서 봄 노래로 꾸며지는 성악앙상블 인 칸토의 로비콘서트와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몰고 있는 훈남 기타리스트 박종호의 하우스콘서트가 30일 챔버홀에서 이루어진다. 무료공연이지만 시민회관 홈페이지 사전신청을 통해 관람 가능하다.

예매는 인터파크 (ticket.interpark.com)나 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dgconcerthouse.org)를 통해 가능하며 문의는 053)250-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