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투란도트’ 첫 서울 장기공연 2차 티켓 오픈
뮤지컬 ‘투란도트’ 첫 서울 장기공연 2차 티켓 오픈
  • 강지원 인턴 기자
  • 승인 2016.02.0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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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일 11시부터, 무대, 의상 업그레이드 및 새 넘버 제작

오는 17일부터 3월 13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첫 서울 장기공연을 준비 중인 뮤지컬 ‘투란도트’가 오는 2(화)일 오전 11시 2차 티켓판매를 시작한다.

뮤지컬 ‘투란도트’는 2010년 트라이아웃을 시작으로 2011년 대구 초연, 2012년, 2014년 중국 진출 등 매 공연 때마다 업그레이드를 거듭해오며 드라마, 음악, 안무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완성도를 높이는 대규모 업그레이드를 진행 중에 있으며 새롭게 달라진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뮤지컬 투란도트-칼라프(정동하) (사진제공 =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세계 4대 오페라로 꼽히는 푸치니의 ‘투란도트’를 가상의 바다 속 왕국으로 옮겨 와 동명의 오페라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재탄생된 뮤지컬 ‘투란도트’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제작된 ‘글로벌 프로젝트’인 만큼 국내 최고의 제작진이 투입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뮤지컬 ‘투란도트’는 이건명, 정동하, 이창민, 박소연, 리사, 알리, 장은주, 임혜영, 이정화 등 역대 최강의 라인업을 앞세워 지난 1월 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작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서울 시장을 향해 출사표를 던졌으며 취재진 100여명이 몰린 뜨거운 취재열기를 통해 본 작품에 대한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새롭게 변화를 준비하고 있는 뮤지컬 ‘투란도트’의 유희성 연출은 “스토리에 대한 내러티브(묘사), 캐릭터의 변화와 관계성을 부각하고 2곡의 뮤지컬 넘버 추가와 의상 및 안무를 수정했으며 무대와 소품의 변화를 통해 공간과 시각적 변화를 꾀했다” 고 전했고 오재익 안무가는 “바다 속 왕국의 디테일 한 부분을 표현하기 위해 불필요한 움직임을 최소화 하고 완벽한 연기를 보여 줄 것”이라며 새로워진 뮤지컬 ‘투란도트’에 대해 설명했다.

무엇보다 이번 서울 공연에서 가장 큰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음악이다. ‘그대 가는 길이 길이다(칼라프 솔로곡)’, ‘그 빛을 따라서(투란도트, 칼라프 듀엣곡)’ 등 두 개의 넘버를 추가 제작하고 있는 장소영 음악감독은 “차가운 얼음공주 ‘투란도트’가 ‘칼라프’의 진실한 사랑에 눈뜨게 되는 과정을 표현하는데 주력했다. 일렉트로닉 장르로 강하고 차가움을 표현하고, 이와 정반대가 되는 정통 클래식의 따뜻한 현악합주를 함께 사용함으로써 대립에서 화합으로 이끌도록 만들었으며 관객들의 공감과 이해를 돕기 위해 사랑을 느껴가는 과정을 그린 이중창과 ‘칼라프’의 솔로곡을 추가로 작곡하였다.” 며 이번 서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오페라 ‘투란도트’의 기본적인 스토리는 따라 가지만, 드라마와 음악을 새롭게 각색하며 바다 속 왕국 ‘오카케오마레’라는 새로운 공간을 탄생시켰다.”며 “무려 5년이라는 시간 동안 대구, 상해, 동관, 항주, 닝보 등 매년 꾸준히 작품을 발전시키며 서울 공연을 계획해왔고 이번 무대를 통해 작품성과 상업성을 인정받아 본격적인 ‘글로벌콘텐츠’로서 행보를 이어 나가고자 한다.”고 전하며 많은 기대를 당부했다.

티켓은  VIP석 11만원, R석 9만원,  S석 7만원, A석 5만원이며 문의는  DIMF : 053-622-1945 / 예매) 성우 : 1599-1980